요한복음 시리즈 23 - 구세주와 주님을 믿음 (요한복음 16:5-11)
1. 예수님이 제자들과 이별하시기에 앞서 보혜사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보혜사는 죄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 깨달음은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요16:9). 그래서 태어나면서 예수 믿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기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고 말하고 있으며(롬3:23),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그대로 살다가 죽으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는 날 동안에 이 죄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라면 예수 믿으면 죄의 문제는 해결이 되는 것이며 우리 인생이 지옥에서 천국으로 가는 인생으로 일순간에 바뀌게 됩니다. 그때가 어릴 때일 수 있으며, 오늘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믿지 않으면서도 그냥 “나는 착하게 살면 천국에 가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마치 지옥을 향해 가는 비행기 안에서 휴지도 주우며 화장실 청소도 하면서 착하게 사는 사람과 같습니다. 천국 가는 비행기로 갈아타지 않는 이상 아무리 선하게 살고, 종교적인 공로를 많이 쌓아도, 그리고 경제적으로 고난이 없다 해도 그냥 일등석에 앉아 편하게 지옥을 향해 달려가는 것일 뿐입니다. 구원받는 유일한 방법은 천국행 비행기로 갈아타는 것밖에 없습니다.
2. 죄를 지으면 그것에 맞는 형량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의 형량은 로마서 6장23절처럼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지 않기에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 주님의 생명이 한줄기도 흘러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그 결과가 사망이라는 것입니다. 사형수가 감옥에서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모범수는 되어도 석방되어 나올 수는 없는 원리와 같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간은 어떤 노력으로도 구원을 이룰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이 절대적인 비극의 인간 운명에 한줄기 소망의 빛이 스며들기 시작하는데 그것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는 복음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인간도 선한 행위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법이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켜줍니다(8:1-2). 이것은 참된 복음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들어온 사람을 정죄할 법은 없으며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는 그 순간에 사탄 마귀는 떠나가고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3.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할 때는 무엇을 믿는 것일까요?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 살리신 “구세주(Savior)”로 믿고, 예수를 나의 “주님(Lord)”으로 믿으면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롬10:9).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었지만, 삼일만에 살아나심으로 사망을 이기고 생명을 소유하고 계십니다. 이제 그를 “구세주”로 믿는 자에게는 그 주님의 생명을 나누어 주심으로 그를 믿는 자도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구세주는 메시아와 그리스도와 동일한 의미로 쓰입니다. 즉 죄에서 구원해 주시는 분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Lord)이 됨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세주(Savior)로는 믿지만, 주님(Lord)로는 믿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합니다. ‘구세주와 주님’은 지폐처럼 하나입니다. 나의 믿음 가운데 한 쪽에는 구세주가 새겨져 있지만, 다른 한 쪽에는 주님이 새겨져 있지 않다면 나의 믿음은 휴지조각에 불과한 지폐와 같습니다. 이 믿음으로는 천국의 영생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마가의 다락방에서 베드로가 성령 체험하고 난 뒤에 수천 명의 유대인 앞에서 앞에서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행2:36)’고 설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온전하게 믿어야 합니다. 이 가운데 어느 하나만 믿는다면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주와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예수를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처럼, 한때 역사 안에 살아있었던 ‘역사적인 예수’로만 믿으면 구원받지 못합니다. 나를 천국만 가게 해주는 ‘구세주(그리스도)’로만 믿어도 구원받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천국과 지옥에는 관심이 없고, 예수님을 아플 때 낫게 해주고 나의 사업만 잘되게 해주는 든든한 빽으로서의 ’주님‘으로만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구원받지 못하는 믿음입니다. 우리의 구원받는 믿음은 오직 지금도 살아 계시고 도우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온전하게 구원받는 신실한 백성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
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 봅시다.
나눔2> 온전히 구원받는 참 믿음이 무엇인지 각자의 입술로 고백해 봅시다.
나눔3>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계기가 있나요? 나누어 보세요.
나눔4> 천국가는 인생으로 바뀌었을 때 내 삶에 변화된 것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