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찬송 :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통 94) 성경 : 골로새서 1장 15~23절 요절 :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18) 골로새서는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있을 때, 이단의 공격에서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 쓴 편지입니다. 당시 이단들이 주로 공격했던 주제는 '예수님이 누구신가'의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골로새서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아는 일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신앙의 중심입니다. 예수님 중심의 신앙을 소유하지 않으면 우리는 고난과 어려움, 유혹 앞에서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골로새서는 세상의 갖가지 유혹과 이단의 공격에서 믿음을 지키는 길은 예수님에 대하여 바른 이해를 가지는 것이라고 교훈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 태초부터 창조에 참여하신 분입니다(15-17절),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일한 창조주 이십니다. 그분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며 피조물보다 먼저 계셔서 태초부터 창조에 참여 하셨습니다. 당시 골로새 교회에 들어왔던 이단들은 예수님의 신분과 사역을 하찮게 여기며 업신여기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반박하며 모든 것이 예수님을 통해 창조되었고 그분으로 말미암아 만물이 존재함을 강조했습니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하나님을 볼 수도, 알 수도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을 알면 알수록 그만큼 하나님을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살아계신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 안에서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 시켜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더 예수님을 신앙의 중심으로 삼아야합니다. 둘째, 교회의 머리이신 분입니다(18~19절). 바울은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시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쓴 편지인 에베소서에서도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엡 1:22)’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는 말은 '예수님께서 교회를 이루셨고 그 교회의 주인이 되신다.'는 뜻입니다. 머리 없는 몸이 있을 수 없듯이, 예수님 없는 교회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단순히 장소나 건물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 되심을 믿는 자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몸인 교회에서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머리이신 예수님의 뜻과 명령입니다. 그분의 뜻과 명령을 따를 때 온전한 길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교회의 각 지체인 우리는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자 노력해야합니다. 셋째,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신 분입니다(20~23절).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는 예수님의 공로가 아니면 하나님과 화목할 길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대속으로 인하여 인류에게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길이 열렸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내어줌으로써 구원을 이루신 것입니다. 바울은 이 놀랍고 감격스런 구원 소식이 천하 만민에게 전해지기를 간절히 원했고, 자신 역시 이 일을 위해 세움 받은 일꾼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싸움과 반목이 있는 곳을 찾아가 화목케 하는 존재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를 화목하게하기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께 은혜를 갚는 길입니다. 주변에 하나님과 멀어 지거나 부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다가가 삶으로, 행동으로 십자가의 사랑을 증거하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신앙의 중심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에 대해 바로 아는 것이 신앙의 기초입니다. 골로새서는 예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그러한 예수님을 신앙 중심으로 삼아 흔들림 없이 믿음의 길을 걷고, 많은 이들에게 주님을 전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나눔 : 1. 바울이 증거하는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2. 나에게 현재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중보기도 : 온 성도들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참된 이유를 바로 알고 기념하도록 중보 봉헌과 기도 :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통 337) 주기도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