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죽으면 죽으리라 찬송 : 312 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성경 : 에스더 4장 4~17절 요절 :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에 4:16) 바사의 아하수에로 왕이 통치하던 당시, 유다인을 향한 하만의 악한 간계가 있었습니다. 왕의 총애를 받던 하만은 모르드개와 함께 유다인을 모두 제거하기로 작정하고 조서를 만들어 왕의 허락을 받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왕후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왕 앞에 나아갑니다.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하만의 음모는 수포로 돌아가고 유다 민족은 구원을 얻게 됩니다. 에스더는 하나님의 구원 도구로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에스더가 믿음 안에서 보여 준 담대한 모습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때를 분별 했습니다(11~14절). 멸절이 예고된 유다인들에게 왕후 에스더는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민족의 구원을 위해 왕 앞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왕의 부름 없이 그 앞에 나아가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에스더는 주저했습니다. 그러나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14절)," 라는 모르드개의 말에 용기를 냈습니다. 민족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있을 때 왕후의 자리에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의 때를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때를 분별할 줄 알아야합니다. 하나님의 때는 놓쳐서도, 외면해서도 안됩니다. 내 지위와 신분은 하나님의 때를 위한 것입니다. 에스더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준비된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기도를 요청했습니다(15~16절). 왕에게 나아가기로 결심한 에스더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에스더는 수산에 있는 유다 사람들을 모아 사흘 동안 금식하며 기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서로 하달된 왕의 명령을 철회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사람의 생각과 지략으로는 더 이상 막아 낼 수 없었기에,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유일한 도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기도 밖에 없었습니다. 온 백성이 마음을 모아 금식하며 기도 할 때, 에스더는 용기 있게 왕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담대함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위기 앞에 선 성도에게 있어 가장 올바른 해결 방법은 기도입니다.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일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16절). 유다 민족의 기도에 힘입은 에스더는 스스로를 희생하여 민족의 살 길을 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죽음까지 각오 하고서 왕에게 나아갔습니다.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이다'한 이 결단은 인간적인 의지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용기였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온 인류에게 구원의 길이 열린 것을 생각해 봅니다 십자가의 길은 분명 죽음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일로 온 인류의 살 길을 여셨습니다. 많은 경우, 내가 죽어야 비로소 새로운 길이 열리는 것을 경험합니다. 죽기를 각오한 헌신이 오히려 큰 복이 되어 돌아오는 것도 봅니다. 내가 죽어야, 나를 포기해야 오히려 많은 생명을 구하고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결국 '죽으면 죽으리다'라는 결단은 모두를 살리는 용기요, 믿음입니다. 민족의 위기 앞에서 에스더는 담대한 용기로 맞섰습니다. 에스더의 '이 때를 위한 행동', '죽음을 불사 한 결심'의 근원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 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믿음이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고 역사를 바꾸었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계획은 믿음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나눔 : 1. 내 지위를 하나님께 쓰임 받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까? (14절) 2. 어려울 때 다른 이에게 기도 요청을 합니까? (16절) 3.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의 용기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16절) 중보기도 : 선교회 일원들이 주님의 말씀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중보 봉헌과 기도 : 333장 충성하라 죽도록 주기도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