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시리즈 37 - 진품 크리스찬 (요한복음18:28-40)

1.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빌라도 총독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아무 죄가 없다는 것을 믿었고 예수님이 주의 나라의 왕이라는 것도 인정했습니다. 더욱이 그는 예수님에게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질문인 “진리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요18:38). 예수님의 말을 믿고 수긍하는 빌라도의 모습은 괜찮은 믿음의 소유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빌라도 같은 사람을 그리스도인이 될 뻔한 ‘거의 크리스천(Almost Christian)’이라고 부릅니다. 그는 예수님이 죄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분은 진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믿었지만, 자기의 명예를 잃을까 두려워 백성의 요구대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주었습니다. 우리는 빌라도 같은 ‘올모스트 크리스천’이 되지 않기 위해 나의 믿음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단지 교회를 오래 다니기에 나는 크리스천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주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권능을 행할지라도 하나님이 모른다고 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마7:22-23). 기적을 일으키고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낸다는 것과 나는 크리스천이라는 것은 동의어가 아닙니다. 나는 진품과 짝퉁은 잘 구분하듯이 나의 믿음에 대해서도 진품인지 아닌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 주님의제자교회 모든 가족은 진품 크리스천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 진품 크리스천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지었던 죄들 때문에 소스라치게 놀랄 뿐 아니라 그 죄가 싫어져서 죄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주님 앞에 회개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진품 크리스천이 되기 위해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예수님이 나의 죄를 지시고 영생을 주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셨다는 ‘십자가 사건’을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나의 천국 처소를 마련하기 위해 ‘승천’하셨고, 마지막 날 나를 그곳으로 데려가기 위해 ‘재림’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3.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모든 것을 주신 주님께 나의 부분만을 드리는 것이 아닌, 더욱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전심으로 나의 믿음을 드리며 올모스트 크리스천이 아닌 진품 크리스천으로 살다가 천국에 이르는 주님의제자교회 모든 가족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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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2> 나는 almost Christian인가요 아니면 진품 크리스천인가요? 나누어 보세요.

나눔3> 내가 진품 크리스천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나누어 보세요.

나눔4> 진정한 크리스챤으로서 살아가고 있는지 나를 점검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