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가진 자
본문: 디모데후서 2:19-22
바울은 인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감옥에서 디모데에게 편지를 쓰며, 복음이 자신이 죽은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가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는 복음을 가진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한 원칙들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이 바로 속사람을 깨끗하게 지키는 삶입니다. 바울은 우리를 ‘그릇’으로 비유하며, 복음을 가진 자가 가져야 할 세 가지 태도를 강조합니다.
1. 내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가를 잊지 마십시오.
바울은 큰 집에 다양한 그릇이 있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그릇’이라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릇의 재질이 아니라 무엇을 담고 있느냐입니다. 우리는 연약한 질그릇 같지만, 그 안에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담고 있기 때문에 귀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정체성을 잊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유혹 앞에서 “내가 어찌 하나님 앞에 득죄하리요”라고 말하며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기억했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흘려보내는 사람이며, 우리의 행동, 선택 하나가 다른 사람의 생명과 믿음에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죄와 유혹 앞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먼저 기억해야 합니다.
2. 은밀한 죄를 고백함으로 마음을 청결하게 하십시오.
겉은 깨끗해도 속사람이 죄로 가득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힙니다. 죄는 미루면 안 되는 문제입니다. 병을 미루면 깊어지듯이, 죄 역시 고백하지 않으면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성경은 “너희 죄가 너희와 하나님을 갈라 놓는다”고 말합니다(사59장). 어떤 사람은 죄책감을 감추기 위해 선행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죄는 착한 일로 해결되 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의 보혈로 자백할 때만 용서받고 깨끗해집니다. 회개는 믿는 자가 평생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영적 습관입니다. 숨겨진 죄를 고백하면 다시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3.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선택하며 사십시오.
디모데후서 2장은 “피할 것”과 “따를 것”을 동시에 강조합니다. 청년의 정욕과 유혹은 피해야 할 것,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은 따라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현대 사회가 이 반대의 삶을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원하면 무엇이든 하라고 말하고, 정욕을 따르게 만들며, 오히려 의와 믿음을 멀리하게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의 병사라고 말합니다. 병사는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대장을 기쁘게 하는 것이 존재 목적입니다. 우리의 대장은 예수님입니다. 우리가 죄를 환영하면 적군을 맞이하는 것이고, 우리가 거룩함을 선택하면 대장을 기쁘게 하는 길입니다. 따라서 매일의 선택 속에서 “이 선택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가?”를 물어보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속사람을 날마다 거룩하게 되고, 그것이 복음을 흘려보내는 삶으로 이어지기를 축복합니다.
---------------------------------------------------------------------------------------
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이 있다면 나눠보세요. 나눔2> 나는 하나님의 소중한 그릇이다’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 때 찾아왔던 유혹이나 어려움이 있었다면 나눠보세요.
나눔3> 나는 복음을 가진 자로서, ‘은밀한 죄’를 하나님께 고백함으로 평안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나눠보세요.
나눔4> 이번 주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따르고, 무엇을 피해야할지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