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가 붙들어야 할 것
본문: 디모데후서 3:1–5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3장 1–5절에서 말세의 특징을 분명히 말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말세는 예수님의 초림부터 재림 사이의 전 기간이며, 이 시대에는 자기 사랑, 돈 사랑, 교만, 쾌락 추구, 그리고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은 부인하는 모습들이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믿는 자가 이기는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붙들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 말씀은 내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의 숨결입니다
말세의 혼란과 무너짐 속에서 성경은 믿는 자들에게 “말씀에 거하라”고 권면합니다. 성경은 단순한 종교 서적이 아니라,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 곧 God-breathed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성경 안에 하나님의 권위와 생명의 호흡이 담겨 있다는 뜻입니다. 말씀을 하나님의 권위로 받아들이며 읽을 때, 그 말씀은 단순한 글자를 넘어 살아 있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다가옵니다. 엘리야가 절망의 바닥에서 천사의 터치와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다시 일어났듯이, 말씀은 쓰러진 영혼을 일으키는 능력을 가집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호흡하실 때, 낙심한 영혼은 소생하고, 죽음 앞에서도 소망을 보게 됩니다. 말세를 사는 성도에게 말씀은 생명을 불어넣는 하나님의 숨결입니다.
2. 말씀은 내 마음을 찢으시는 하나님의 깨어진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위로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우리 안의 죄와 거짓을 드러내고 책망하며 바로잡습니다. 성경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찔러 쪼개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내면을 숨김없이 드러나게 합니다. 말씀 앞에 설 때 우리는 영적으로 벌거벗겨진 존재가 됩니다. 이 과정은 아프지만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를 방치하지 않으시고 징계하십니다. 말씀을 통해 마음이 찢어질 때,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셨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붙드시고 돌이키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죄와 세상에 깊이 빠져있을 때는 말씀을 읽어도 하나님의 숨결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럴수록 다시 말씀 앞에 서야 합니다.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찢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며,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3. 말씀은 나를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 주어졌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육신을 위해서는 많은 것을 섭취하면서도, 영혼을 위해 무엇을 먹고 있는지는 쉽게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영혼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져 갑니다. 말씀은 많이 먹어도 과식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 금식 후 사탄의 시험을 말씀으로 물리치신 것처럼, 말씀으로 채워진 성도는 세상의 유혹과 악한 영을 대적할 힘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계속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떠나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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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말세를 살아가는 오늘의 삶 속에서, 내가 쉽게 휩쓸리는 말세의 모습은 무엇이며, 그 상황 속에서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지 나눠보세요.
나눔2> 말씀을 읽을 때 책망과 찔림을 경험했던 적이 있다면 나눠보세요. 그 경험이 나의 삶과 선택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나눠보세요.
나눔3> 요즘 내 영혼은 세상의 소리로 채워져 있는지, 하나님의 숨결이 담긴 생명의 말씀으로 채워져 있는지 나눠보세요.
나눔4>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속사람이 발가벗겨진 경험과 회개와 회복의 경험이 있다면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