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속회 나눔지 (9월22일 주일설교, 발락과 바람의 교훈, 민수기 22;1-6)2024-09-22 12:23
카테고리속회
작성자 Level 1
첨부파일0922 발락과 발람의 교훈.pdf (54.7KB)

발락과 발람의 교훈 (본문: 민수기 221-6)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이후 약 40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그들은 이 시기 동안 전쟁을 잘 수행하는 민족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 모압이라는 나라의 땅을 지나가야 합니다. 모압의 왕 발락은 이스라엘과 전쟁하는 것이 두려워 발람이라는 점술가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1. 우리는 운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삽니다. 

  발락 왕이 발람을 초청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하려는 이유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통해 행하신 일들을 알고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인이 한 손으로 하나님을 찾고, 다른 손으로는 우상을 찾는 혼합주의적인 신앙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섭리와 도우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인생이 어려워질수록 영적인 원리를 정확히 지켜야만 궁극적으로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운명을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도우심)를 따라 사는 크리스천입니다. 

2. 우리는 육신의 눈이 아니라, 믿음의 눈을 떠서 보아야 합니다.

  발락 왕은 여러 차례에 걸쳐 발람에게 파견대를 보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발람에게 임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축복받은 백성이니 저주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민수기 22:12).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축복 안에 들어온 사람입니다. 발람은 발락 왕의 초청에 응하여 그에게 갑니다. 하나님은 죄를 짓겠다는 사람의 자유의지를 막지 않으십니다(민수기 22:20).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양보가 아니라, 발람의 무지와 불순종을 보여줍니다. 발람이 가는 도중에 하나님의 사자가 그를 막고자 하지만, 발람은 이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그의 나귀가 이를 봅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는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우리가 영적인 맹인이 될 때가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자는 말씀과 기도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믿음의 눈을 떠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발람은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지 못하고 오히려 축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축복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3. 내가 멈추어 서 있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발락 왕은 두려움과 불안감이 있었기에 점술가를 의지했습니다. 우리에게도 불안감과 두려움이 존재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멈추어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심지어 실패한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에도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운명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눈을 떠 하나님이 하실 일을 믿고 기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멈춤의 시간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어떤 일을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멈추어 버렸습니까? 실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그때도 일하고 계십니다. 불안하다면 기도하십시오. 절망 중에 찬양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믿음으로 소망하고 기다리십시오. 문제들이 해결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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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눠 보세요.

나눔2> 나의 삶 속에서 믿음으로 행한 일이 있었는지 나눠 보세요.

나눔3> 나에게 혼합주의적인 모습이 나타날 때가 있나요?

나눔4>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깨닫게 된 사건이 있다면 나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