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시리즈 19 -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요한복음 14:4-11)
1.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온전한 믿음을 가르치고 싶으셨습니다. 온전한 믿음이란 예수님에 대해 99%만 믿는 믿음이 아니라, 100% 예수님은 하나님이심을 믿는 믿음입니다. 순금 덩어리는 그 크기가 달라도 그 성분이 순금이면 순금이라고 말하듯이, 믿음의 크기는 달라도 ‘예수님은 하나님이심’을 믿는 믿음이 온전한 순금 같은 믿음입니다. 신앙의 성숙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재료들은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믿음의 집을 세울 때 동정녀탄생과 부활과 재림 등의 많은 믿음의 재료들을 가지고 있어도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면 대들보 없이 집을 지어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에는 천국 문 앞에서 우리의 믿음이 지푸라기 믿음처럼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2. 믿음의 집을 지을 때, 합리적이고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것만 가지고 믿음의 집을 지으면 엉뚱한 집을 짓게 됩니다. 성경을 내 이성 아래에 두어 비지성적인 것들은 거부해버리는 것은 온전한 믿음이 아닙니다. 성경이 우리의 이성 위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성경 말씀을 기준 삼아 재단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크기가 아직 작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믿음이 병들어버리면 그 믿음은 커질수록 해악을 끼치게 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처음에는 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보여달라고 합니다(요14:8). 왜냐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만이 하나님이 되신다는 유일신 사상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내가 곧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을 제자들에게 심어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땅끝까지 전파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온전한 믿음이 아닌 99% 믿음을 전한다면 사람들은 그들을 통해 잘못된 복음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나중에 주님 앞에 섰을 때 ‘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을 온전하게 세우고자 하신 겁니다. 우리 교회가 세상에 나가서 예수그리스도를 전할 때에 제대로 온전하게 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보는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믿기 때문입니다.
3. 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천국 문 앞에서 믿음의 공적을 태워보니 재만 남아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제대로 된 믿음의 재료로 믿음의 집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전도를 받을 수 있지만, ‘거의 믿는 믿음’으로 오랫동안 교회를 다닌 사람은 잘 믿는 줄 알고 아무도 그를 전도하지 않습니다. ‘거의 믿는 믿음’은 이만큼 위험한 믿음입니다. 정품을 만들어 내는 도예가는 작품을 만들 때 100%가 아닌 99%의 것들은 가차 없이 깨뜨려 버립니다. 보통 사람 눈에는 100% 온전한 작품으로 보여도 도자기를 만드는 장인에게는 잘못된 1% 때문에 온전한 작품으로 여겨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4.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온전한 믿음’으로 서기를 바랍니다. 12 제자중 한 명이었던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도 믿지 못했으나, 부활하신 예수님의 상처를 보고 만지면서 ‘나의 주님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시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요20:28). 그러자 예수님은 그의 온전한 믿음을 보시고 땅끝까지 온전한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은 몇 퍼센트짜리입니까? 무슨 믿음의 재료로 짓고 있습니까? 천국 앞에서 깨뜨려질 믿음입니까? 아니면 태우면 태울수록 더 빛이 나는 금보다 귀한 믿음입니까? 금보다 귀한 믿음 가지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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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4> 나는 어떠한 믿음의 집을 짓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