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받은 사람들 (로마서 9:6-13)
1. 선택받은 사람의 고백 안에는 감사와 감격이 있다.
로마서 9장은 하나님의 선택이 복음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야곱을 선택한 것은 그의 행위 때문이 아니라,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결정된 일방적 선택이었습니다.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는 자신이 예수님을 선택한 것으로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하나님이 먼저 자신을 선택하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선택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배려이며, 우리가 받을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것입니다. 따라서 선택받은 이들은 평생 감사와 감격을 가지고 살아가며, 이러한 감사와 감동을 바탕으로 복음을 전파합니다. 이는 성경이 복음으로 시작하여 선교로 끝나는 이유입니다.
2. 선택받은 사람의 믿음 속에는 승리의 확신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받을 것을 창세 전부터 알고 계셨습니다. 창세 전부터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신 사실과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실 것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이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집니다. 우리가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으켜 세우실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으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러한 확신은 선택받은 자의 믿음에서 비롯되며, 이는 어떤 고난이나 유혹이 와도 굴하지 않고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습니다.
3. 선택받은 사람의 가슴 안에는 이방인을 향한 사명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선택이 오직 자신들만을 위한 것이라고 잘못 이해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복음의 사명을 잊고 선민의식에만 집착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로서 오직 천국의 특권에만 집중하고 사명을 소홀히 한다면, 영혼 구원의 귀중한 사명을 상실하게 됩니다. 복음은 근본적으로 선교적이며, 우리의 가슴 안에는 이방인의 구원을 향한 사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성경은 복음으로 시작하여 선교로 마치며 구원으로 시작하여 사명으로 끝을 맺습니다. 선택받은 자로서 우리는 구원의 감사와 감격을 가지고 이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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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3> 구원받은 이후 어려움 속에서 승리를 확신하고 이겨낸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나눔4>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요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