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속회 나눔지 (9월1일 주일 설교, 크리스천의 온유함, 민수기 12;1-3)2024-09-01 13:00
카테고리속회
작성자 Level 1
첨부파일0901 크리스찬의 온유함.pdf (50.1KB)

크리스천의 온유함(민수기 12; 1-3)

1. 크리스천의 온유함은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미리암과 아론은 모세가 이방 여인과 결혼한 것을 비방했습니다. 그러나 이 방여인과 결혼을 금지한 법은 우상 숭배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이 모세를 비방한 이유는 모세에 대한 질투 때문이었습니다(12:2). 하나님은 모세와만 말씀하시지 않고 우리와도 말씀하신다고 비방했지만, 하나님은 비방을 받고 있는 모세를 온유하다고 평가하십니다(12:3). 모세는 온유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마흔 살에 자기 동족을 괴롭히는 애굽 사람을 때려 죽일 정도로 혈기가 넘쳤습니다. 또한 금송아지 앞에서 춤을 추는 백성을 보자, 십계명 두 돌판을 깨뜨리기까지 했습니다. 이처럼 모세는 온유함과 거리가 있어 보였지만, 12장에서 하나님께서 그를 온유하다고 칭찬한 이유는 그의 믿음 여정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온유해졌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일과 힘든 시간을 경험할 때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어려움을 만나도 하나님께 맡기며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게 됩니다. 

  미리암과 아론이 하나님이 모세와만 말씀하시지 않고 우리와도 말씀하신다는 비방에 대해 하나님이 모세와 직접 말씀하셨다고 완전히 해결해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미리암에게 나병을 내리셨을 때, 모세는 그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했으며 하나님께서 그를 용서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만약에 모세가 자신의 권위로 문제를 해결했다면 그들의 불만은 계속 쌓였을 겁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이 해주실 것을 믿는 믿음 속에서 분노를 표출하지 않고 견뎌내어 하나님께서는 그 상태를 온유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크리스천의 온유함은 참는 것이 아니라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참는 것과 온유한 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하지만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온유함은 하나님이 하실 것을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괴롭힐 때 참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믿음은 기다릴 수 있는 힘을 주어 성도를 온유하게 만듭니다. 과거에는 어려움이나 문제가 생기면 급하게 해결하려고 했지만, 이제는 하나님 앞에서 눈물로 기도하고 하나님께 맡기며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다림에는 큰 축복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 기대하며 기다리게 됩니다. 이것이 크리스천의 온유함의 모습입니다. 여러분의 광야와 같은 삶의 여정에서 온유함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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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눠보세요.

나눔2> 나의 문제를 나눠보며,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따라 하나님께서 일하심에 맡겨봅시다.

나눔3> 억울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극복해 나간 적이 있나요?

나눔4> 성도의 온유함을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