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속회나눔지 (3월21일 주일설교, 혀를 잘 다스리라)2021-03-21 13:25
카테고리속회
작성자 Level 1
첨부파일210321 혀를 잘 다스리라.pdf (51.5KB)

혀를 잘 다스리라(야고보서 31-12)

하루동안 우리들의 말을 녹음해서 분석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차 안에서 부부가 어떤 대화를 하는지 녹음해서 들어본다면 어떨까요? 우리의 말에는 창조와 파괴의 능력이 있습니다. 야고보는 교회를 향해서 여러분, 구원받았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혀를 잘 다스리십시오.’ 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혀 하나 때문에 행복이 찾아 오기도 하고 불행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1절부터 5절까지 보십시오. 말로 죄를 짓지 않으면 온전한 사람이 되기 때문에, 혀를 다스리라고 매우 강하게 권면합니다. 혀는 배의 키처럼 작지만 광풍에 밀려가는 배를 키로 조정하고 다스릴 수 있습니다. 그와같이 우리의 혀는 작은 지체이지만, 조그마한 불씨 하나가 온 산을 태워버리는 것처럼, 한마디 말이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우리 혀는 온몸을 더럽히며 내 인생을 허물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나를 더럽히고 남을 더럽히는 나쁜 말들은 지옥 불에 던져지는 언어입니다. 참지 못해 하는 한마디 말이 관계에 종지부를 찍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함부로 내뱉은 한마디 말이 우리 생애에 두고두고 타오르는 재앙의 불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삶의 바퀴를 태운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혀에서 나오는 말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 늘 생각하면서 한마디의 말을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외출할 때 거울 앞에서 외모를 점검하며 가꿉니다. 우리는 내 몸을 가꾸는 것처럼 나의 혀를 점검해야 합니다. 은혜로운 말, 선한 말, 덕을 세우는 말을 하겠다고 각오하며 훈련해야 합니다.

어떻게 혀를 다스리고 길들여야 할까요? 인간이 하나님과 가장 닮은 것 중의 하나가 말하는 존재라는 겁니다. 하나님 말씀에는 창조와 심판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언어에도 창조의 능력과 파괴의 능력이 일정부분 있습니다. 이사야 5719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시는 분입니다. 시편 8110절에 하나님께서 우리 입을 크게 열면 채우신다고 합니다. 나의 입을 크게 여는 기준은 나의 상황과 형편과 능력이 아니라,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입을 여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말을 조심해야 하는 더 크고 중요한 이유 가 있습니다. 민수기 14장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말을 들으시는 대로 행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함부로 말을 내뱉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귀에 내 말이 들린다는 것을 알고, 덕스러운 말, 은혜로운 말, 살리는 말, 생명의 말, 그리고 긍정의 말들을 하나님 귀에 들리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쏟아부었던 말들을 들으시지만 아직까지 심판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회개의 기회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언어를 다스리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내 말을 듣고 계신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가 예배드리거나 기도하거나 찬송하는 순간에만 하나님이 들으신다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24시간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듣고 계십니다. 야고보서 310절을 보십시오.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입을 하나만 주신 이유는 하나님만을 찬송하는 입술이 되라는 겁니다. 한 입으로 감사와 불평과 원망과 찬송등이 나오는 다중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입으로 하나님 찬송하십시오. 혹여나 낙심이 될 때 이렇게 외쳐야 합니다. ‘내 영혼아 어찌 낙망하느냐 나는 전능하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느냐 나는 하나님을 찬양하리라외쳐야 합니다. 혀를 잘 다스려 영혼을 살리는 은혜의 말, 능력의 말, 감사의 말을 주님께 올려드리기를 축원합니다.

나눔1>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도전을 나눠 보세요.

나눔2> 삶 속에서 하나님께 원망의 말을 했던 적이 있나요? 함께 나눠 보세요.

나눔3> 믿는 사람들은 왜 축복의 말을 해야 하는지 나눠 보세요. (10-12)

나눔4> 삶 속에서 덕스러운 언어습관을 훈련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