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완성이신 그리스도 (로마서 10:1-4)

1. 구원은 예수를 알게 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은 바울이 기도하던 주제였습니다(로마서 10:1).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지 않았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서는 열심이 있었습니다. 이 열심은 다른 민족이 따라올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지식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구원을 받지 못했습니다(로마서 10:1). 여기서 올바른 지식이란 그리스도를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죄라는 강력한 힘에 의해 인생이 이끌린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식이 있어도 죄를 이기는 힘이 사람에게는 없습니다. 예수를 믿기 전, 나의 인생에서 가장 강력한 힘은 죄의 힘이었습니다. 죄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은 죄의 권세보다 더 큰 힘이 필요합니다. 그 힘과 권세를 가진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바로 그 예수님의 힘으로 우리가 구원받았습니다. 예수를 믿기 전에는 죄의 권세가 나를 이끌었지만, 예수를 믿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의 힘이 나를 이끕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아십니까? 그렇다면 우리도 바울처럼 우리 가족 중 예수를 모르는 사람에게 예수를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예수를 아는 사람은 예수를 모르는 이들에게 그를 알려야 합니다.

2. 구원은 예수님이 나를 위해 행하신 일을 믿을 때 주어집니다(로마서 10:3).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의를 모릅니다. 그들은 자신의 의를 세우려고 합니다. 두 가지 의가 있습니다: 자기 의와 하나님의 의입니다. 율법을 완전히 지키면 하나님의 의에 이르게 됩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기준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의로 율법을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율법 앞에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인간이 율법을 만족시킬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다른 한 의, 즉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의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모두 지키셨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지고 죽으셨습니다. 구원은 율법이 세운 죄의 벽을 넘어서는 것과 같습니다. 율법으로는 넘어갈 수 없습니다. 오직 죄를 인식할 뿐입니다. 구원은 나와 하나님 사이에 다리를 놓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그 강에 누우시어 우리로 하여금 그 강을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구원은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행하신 일을 믿을 때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행하신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을 때 구원이 임합니다.

3. 구원은 율법의 완성자이신 예수를 믿을 때 완성된다(롬10:4).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이를 완성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마태복음 5:17). 내가 이루지 못한 것을 예수님이 이루셨습니다. 율법의 완성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내가 죄를 짓는다면, 율법은 나를 심판하려 합니다. 하지만 나는 예수님을 믿었고, 그 순간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기에 율법이 심판할 '나'는 사라졌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율법에 대한 심판을 받으셨습니다. 이를 믿음으로써 나는 예수님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었습니다. 예수와 함께 죽어 심판받을 '나'는 사라지고, 하나님이 부활의 생명으로 살리신 '새로운 나'만 남았습니다. 이로써 율법이 나에게 미칠 수 있는 어떠한 심판의 효력도 사라졌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의 완성자이며, 율법이 더 이상 나를 심판할 수 없게 하셨습니다. 율법 아래 있던 사람이 은혜 아래로 옮겨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구원을 통해 영생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죄를 이기고 선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죄를 마음 놓고 지으라고 구원시켜 주신 것이 아닙니다. 죄의 심판을 받지 않는 자리에 있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리스도의 법 아래에 살 수 있도록 옮겨주신 것이 구원인 것입니다. 구원받은 백성으로 하나님과 나 사이에 생명의 다리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또한 생명의 다리가 없는 사람에게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하며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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