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속회 나눔지 (8월22일 주일설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시편126:1-6)2021-08-29 16:41
카테고리속회
작성자 Level 1
첨부파일8월29일 말씀요약 시편 126편.pdf (53.4KB)

꿈꾸는 것 같았더라 (시편 126:1-6)

1. 우리는 선교지가 아니라 선교사입니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힘든 것은 민족적 모멸감이나 강제 노동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들려진 해방의 소식은 마치 꿈꾸는 것 같은 것이었습니다. 만약 이들의 제일의 소원이 잘 먹고 잘 사는 것이었다면 시온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벨론에서 얼마든지 출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가장 큰 소원은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바벨론과 같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의 시온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바벨론 같은 세상을 한없이 그리워하며 일 등하는 꿈을 꿉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매일 하나님의 영광과 맞닿아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은 세상을 등지거나 도피하는 인생을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바벨론 같은 바다를 거스르며 이 땅을 하나님 나라로 바꾸는 꿈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런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없는 가슴마다 선교지고, 그리스도가 있는 가슴마다 선교사다.' 여러분 속에 그리스도가 계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선교사' 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의 가슴에 그리스도가 없으면 '선교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벨론 세상에서 다 가진 사람들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빈 가슴을 볼 줄 아는 선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2. 울며 씨를 뿌리면 기쁨으로 거둡니다. 
  포로에서 귀환한 사람들이 무너져 잿더미가 된 성전을 보며 통곡하며 울며 회개합니다. 하지만 다시 성전을 세우기로 합니다. 그리고 포로 가운데 함께 힘을 모을 사람을 '남방시내' 처럼 보내달라고 기도합니다. '남방시내'란 메마른 사막에 폭우가 쏟아져서 생긴 시내를 일컫습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은 아직도 포로로 있는 동족 이스라엘이 남방시내처럼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남방시내와 같은 사람들을 보내주십니다. 농부에게 있어 가장 기쁜 날이 씨를 뿌리는 날이고 열매를 거두는 날입니다. 하지만 시편126편에는 그것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 단어가 나옵니다. 울며 씨를 뿌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농부가 남방시내가 불어오게 해달라는 기도와 함께 남아있는 마지막 씨앗을 매마른 황무지에 울며 뿌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둘 것이다" 

  나 한사람이 어떻게 해본다고 가정과 사회가 바뀌냐고 항변하지만 그래도 울며 씨를 뿌리십시오. 가정이 변화되고 직장이 하나님 나라가 되며, 밴쿠버 땅이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또한 열방이 주께로 돌아오므로 이 황무한 땅에 푸르디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삶의 현장에서 울며 씨뿌릴 때마다 기쁨으로 열매를 거두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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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눠 보세요.

나눔2> 나는 바벨론을 바라보며 꿈을 꾸고 있나요 아니면 시온을 바라보며 꿈을 꾸고 있나요?

나눔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울며 씨를 뿌려야 할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나눔4> 그리스도가 없는 곳은 선교지이며 그리스도가 있는 사람은 선교사입니다. 현재 나의 선교지는 어디인지 나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