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속회 나눔지 (요한복음 시리즈 21- 파라클레토스, 요한복음 14:16-182022-03-20 15:25
카테고리속회
작성자 Leve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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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시리즈 21 - 파라클레토스 (요14:16-18)

1. 우리는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인생이라는 강을 지나갑니다. 이미 우리는 한국이라는 고국을 떠나는 큰 이별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별도 죽음이 갈라놓는 슬픔만큼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바로 그와 같은 이별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향한 마음은 그들을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고 다시 올 것을 약속하지만 그것으로 제자들의 슬픔을 잠재우지는 못했을 것입니다(14:18). 이별의 슬픔은 새로운 만남을 통해 극복 되어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의 이별이 슬픈 일이지만 제자들에게는 새로운 만남, 즉 성령과의 만남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님이 함께 할 것을 약속하십니다(4:16). 

 2. 예수님은 성령님을 보혜사라고 이름을 붙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은 독립된 인격체로서 삼위일체 중의 한 분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그 성령님은 제자들과 일시적이 아니라, 영원히 함께할 것을 약속 하십니다(16:16). 구약에서는 성령이 제한적으로 임하였다가 떠나기도 하는 하나님의 영으로 인식하기도 했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성령님의 특징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간음과 살인죄를 범한 이후에 성령이 자기에게서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엎드려 떨며 회개하면서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51:11). 이처럼 성령은 떠나실 수 있다는 것으로 인식되었기에 성령님이 제자들과 영원히 함께한다는 소식은 반가움을 넘어 매우 충격적으로 들렸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은 성령님이 예수님과 함께 할 때 어떤 역사가 나타나는지를 두 눈으로 확실하게 보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내어쫓는 것을 보았으며(22:28), 포로 된 자를 자유케 하며 눈먼 자를 보게 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것도 보았기 때문입니다(4:18).

3. 예수님이 주시겠다는 보혜사 성령의 원어는 파라클레토스입니다. 파라클레토스는 보혜사로서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은혜주시는 분입니다. 내가 위험한 상황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면 보혜사 성령님을 더욱 의지하며 나를 보호해 주소서라고 기도하면 성령님이 역사하실 것입니다. 또한 파라클레토스는 슬픔을 위로하시는 위로자(Comforter)’이며 상담가(Counselor)의 역할도 합니다. 고민을 가진 사람의 고민을 들어주며 그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십니다. 마음이 아픈 자에게 소망을 주며 눈물 흘리는 사람과 함께 울어주며 눈물을 닦아주기도 합니다. 또한 갈 길 모르는 인생길에서 성령님은 길을 인도하십니다.

4. 파라클레토스는 돕는 자(Helper)’의 역할도 가지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보이지 않지만 늘 우리 곁에서 우리 일을 도우시는 분입니다. 성령님께서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어떤 환경에서도 성령의 능력으로 일어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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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2> 나의 삶 가운데 경험한 성령님의 역할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3> 성령님이 늘 함께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의 삶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나누어 보세요.

나눔4> 나의 인생 가운데 가장 성령충만했던 때의 경험을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