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시리즈 30 - 거룩하게 하옵소서. (요한복음 17:11-20

1.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이 세상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갈 때 그들이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주의 백성답게 살도록 중보기도 하시는 분입니다(요17:17). 믿는 사람들이 거룩의 삶을 살아갈 때 세상의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주께로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요17:20). 또한 예수님은 믿는 주의 백성들이 거룩하게 살 수 있도록 보전해 달라고 하나님 아버지께 중보기도 하십니다(요17:11,12,15). ‘보전하다’는 것은 시선을 고정하여 집중하여 지켜본다는 뜻입니다. 거룩하게 살다가 핍박을 받아도 구원을 빼앗기지 않도록 기도합니다(요17:12). 예수님은 또한 구원의 기쁨을 잃지 않도록 보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요17:13).

2. 예수님의 이러한 중보기도로 믿는 사람들은 로마의 압제 속에서 핍박을 받아도 그들의 거룩함과 평안과 기쁨을 빼앗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죽음 앞에서도 평안했던 제자들로 인해 로마 병사들의 지속적인 회심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스데반 집사님도 돌에 맞아 죽을 때에 그의 얼굴이 천사와 같았다고 했습니다. 기쁨을 빼앗기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보전해달라고 기도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예수님이 중보하며 기도합니다(요17:14). 하늘의 시민답게 살도록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믿는 사람들을 악에서 보전해 달라고 중보기도 합니다(요17:15). 이와같은 예수님의 중보기도로 인하여 주의 백성은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3. 하나님은 단 한 순간도 거룩하게 살려고 하는 주의 백성으로부터 눈을 떼신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시121). 이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세상에서 더욱 거룩한 주의 백성으로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전해 주시기에 무슨 문제를 만난들 두렵겠습니까. 때로는 우리는 하나님이 내 사정에 대해 얼마나 공감하실지 의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믿는 사람들에게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갈 힘을 주십니다(사40:27-31). 그러므로 우리가 거룩한 주의 백성으로 믿음을 지키며 거룩하게 살아갈 때 어떤 일을 당하여도 그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소망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믿는 사람들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이것을 믿는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져 주실 것도 믿을 수 있습니다. 혹여나 내가 뭔가 실수하고 잘못한 것 같아도 하나님은 실수라는 방법을 통해서도 믿는 사람들을 인도해 가십니다. 주님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마6:31-33). 그러므로 이민의 삶을 살면서 가슴 답답한 일을 만나도 하나님께 그것을 맡기시고 소망 가운데 즐거워하며 거룩한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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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2> 예수님께서 성도들을 위해 간구한 하나님의 보전하심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

나눔3> 지난 속회 이후 항상 함께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어 보세요.

나눔4> 신앙인으로서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