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속회 나눔지 (6월5일 주일 설교, 요한복음 시리즈 32 - 내가 그니라, 요한복음 18:1-9)2022-06-05 14:23
카테고리속회
작성자 Level 1
첨부파일220605 내가 그니라 요18장 1-9(2).pdf (45.4KB)

내가 그니라(I am He) (요한복음 18:1-9)

1. 가룟 유다가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 있다는 것을 밀고하므로 예수님을 잡기 위해 수많은 군대가 동원되어 예수님과 제자들은 완전히 포위되어 버렸습니다(18:2,3).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은 그들에게 잡혔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능력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잡힌 것이 아니라 그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잡혀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잡히시기 전에 아주 중요한 한 가지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잡으러 온 사람이 예수께 나사렛 예수를 잡으러 왔다고 하자 예수님은 내가 그니라 (I am he)”라고 대답하셨습니다(18:5). 그리고 이 한마디에 그를 잡으러 왔던 사람들이 땅에 모두 벼락을 맞듯이 넘어져 버렸습니다(18:6).

2. 예수님의 “I am”이라는 대답은 여호와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I am who I am)”라고 당신의 이름을 밝히실 때의 “I am”인 것입니다(3:14).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의 뜻은 “I am”이며, 이것을 풀어서 설명하면 나는 스스로 존재하며 너와 함께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여호와일인칭 미 완료형입니다. 미 완료형은 아직 끝나지 않은 시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는 과거 현재 미래 사건과 상관없이 지속하여 존재하는 분입니다. 그 의미는 여호와는 과거에도 함께 있었고, 지금도 함께 있고, 미래에도 함께 하는 분이라는 겁니다. 이것은 구약의 모든 이스라엘의 역사의 모든 사건 속에서 하나님은 단 한번도 떠나신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홍해 바다에 직면했을 때, 요단강물 앞에서도,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 앞에서도 “I am!,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다!’라는 이 말이 어두움과 공포를 뚫고 들리는 순간에 두려움의 대상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3. 예수님은 제자들 앞에서 내가 그니라라고 당신을 밝히시며 대답하실 때, 그를 잡으러 온 사람들이 쓰러진 것처럼, 제자들이 앞으로 세상 가운데에서 복음 전파 사명과 제자 삼는 사역을 할 때, 내가 너희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이러한 역사가 일어날 것을 기억하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예수님이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닥쳤냐고 소리치고 싶은 그 순간에도, 그 어둠을 뚫고 들려오는 소리는, ”내가 그니라! 사랑하는 아들아, 딸아, 내가 너와 함께하고 있다!’ 이 한마디가 들려와 세상을 이겨나가는 힘을 얻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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