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속회 나눔지 (2월6일 주일설교, 요한복음 시리즈 15- 믿음의 공식, 요한복음 12:20-27)2022-02-06 19:53
카테고리속회
작성자 Leve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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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시리즈 15 - 믿음의 공식 (요한복음 1220-27)

  수학의 공식들을 많이 알아야 문제를 제대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공식을 전혀 모르고 있으면 한 문제도 풀 수 없을 것입니다. 믿음에도 공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며 만나는 문제들을 이 믿음의 공식에 대입해 보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2+5=5+12>라는 믿음의 공식.

  물고기 2마리에 보리떡 5개를 합치면 5천 명이 먹고 열두 광주리가 남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내가 가지고 있으면 <7>밖에 안되지만 그것을 하나님 앞에 내어 놓으면 <5천 플러스>가 된다는 믿음의 공식입니다. <2+5>만 붙들고 살려고 하면 <7>만 붙들고 살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하심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7>밖에 안되는 인생이라도 주께 드리십시오. <5+12>의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내 인생 가운데 두려움이 찾아올 때 이 믿음의 공식을 적용하십시오.

2. <1-1=2>이라는 믿음의 공식

  이 믿음의 공식은 요한복음 1224절의 말씀에서 나온 공식입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고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요한복음1224절에서 나온 믿음의 공식입니다. 원래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십자가에 죽으실 예수님 자신을 가리키신 말씀입니다(12:25). ‘공식이라는 것은 어디서나 통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통하는 공식이 캐나다에서도 통할 수 있듯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면 열매를 거둔다는 이 공식은 우리에게도 통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으려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보면 기독교는 죽어야 사는 종교입니다. 기독교인은 살려는 존재가 아니라 죽을 땅을 찾아 그곳에 자기 십자가 세우고 죽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입니다.

  사랑이 넘치는 가정, 일할 맛이 나는 일터, 그리고 부흥하는 교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공동체 안에 죽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죽는 한 사람이 십자가를 지면 교회와 가정이 그리고 회사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싸움이 나는 이유는 가정 안에 한 사람이 죽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내가 먼저 죽으면 되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죽으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가정 안에서 한 사람만 십자가 지고 죽어도 가정은 변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내가 죽지 못하는 매우 중요한 이유는, 내가 죽으면 주님이 일하신다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은 죽을 수 있습니다.

  죽는다는 것의 현실적인 표현은 져 주는 것입니다. 져 주는 사람이 많으면 평안합니다. 서로 이기려고 하면 결코 평안할 수가 없습니다. 지는 것이 하나도 자존심 상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고 두렵지 않은 곳이 교회이며 가정입니다. 나는 져 주지만 내 안에 계신 주님께서 이겨 주십니다(고후2:14). 주님은 어떻게 이기셨나요? 예수님은 인간의 육신을 입을 뿐 아니라 종의 형체를 가져, 종보다 더 못한 사형수가 되어 십자가에서 조롱을 다 받아주시고, 져 주시고 져 주시다 못해 더 낮아질 수 없는 데까지 내려가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지극히 높여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에 있는 모든 것이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 꿇게 하시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3. <1-1=JESUS>이라는 믿음의 공식.

  나에게서 나를 빼고 나면 예수님이 남게 됩니다. 나는 죽고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시게 됩니다(2:20). 질그릇 같은 우리 인생 가운데 주님이 사시게 될 때 우리는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케 하며,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향해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이기십니다. 그러므로 담대하십시오. 내가 죽음으로 오직 주 예수의 능력만이 드러나는 삶을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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