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 안에서 살아가는 삶 찬송 : 449장 예수 따라가며 (통 377) 성경 : 빌립보서 3장 1~16절 요절 :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12)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각각 다릅니다. 돈이 많을 때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건강이 행복의 최고 조건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많지 않아도, 건강이 좋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무엇을 기뻐하는가,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느냐에 따라 우리는 행복 할 수도, 불행 할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인간적인 기준으로 보자면 그는 매우 불행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감옥 안에서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이 고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었던 까닭은 늘 예수님 안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주 안에서 살아가는 삶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첫째, 예수님만 자랑하는 것입니다(2~3절). 빌립보 교회 안에는 율법에 따른 할례를 중요한 구원 수단으로 여기며 몸에 행한 할례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이야말로 육체 즉 세상적인 기준으로 자랑 할 것이 남 못지않은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태어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았고,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었으며, 바리새인으로 율법을 엄격하게 지켰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어떤 것도 아닌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 자랑했습니다. 사람들은 인정받고 자랑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방대한 지식을, 어떤 사람은 큰 재산을, 또 어떤 사람은 막강한 권력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영원할 수 없습니다. 영원토록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하는 분은 주님뿐입니다. 우리는 썩어 없어 질 것들이 아니라 예수님 한분만 자랑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예수님을 아는 지식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7~9절).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뒤로 자신에게 유익했던 모든 것을 장애물로 여겼고, 알고 있던 모든 것을 다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율법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구원을 얻게 됨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가장 귀하게 여겼습니다. 학생들은 원하는 상급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교과 과정을 열심히 배우고, 취업 준비생들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필요한 전문 기술을 배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구원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야합니다. 예수님을 아는 지식을 가장 귀하게 여겨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보다 더 고상한 것은 없습니다.
셋째,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10~14절). 바울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에 참여하며 그분의 부활 능력을 깨닫기 원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목표에 이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한 일은 잊어버리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허락하실 '부르심의 상'을 받기 위해 달려가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하나님이 이루실 완전한 부활에 이를 때까지 나아갈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받은 특별한 은혜만을 붙잡고 살면, 오늘 나를 위해 일하시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만나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날마다 내 삶을 새롭게 하기 원하십니다. 하루라도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멈춰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고자 노력하면서 영적으로 조금씩 성장해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서 구원받은 우리도 고난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 살아간다면 어떤 일을 만난다 해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만 자랑하고, 예수님을 아는 지식을 가장 귀하게 여기며, 예수님과 날마다 동행함으로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매순간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나눔 : 1. 어떻게 하면 예수님과 날마다 함께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2.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중보기도 : 선교회 일원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중보 봉헌과 기도 : 420장 너 성결키 위해 (통 212) 주기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