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광야에서 받은 유혹

- 찬송 :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 성경 : 마태복음 4장 1~11절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넘어뜨린 마귀는 예수님께도 다가와 유혹했지만, 주님은 이를 단호히 물리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마귀는 호시탐탐 성도들을 시험합니다. 따라서 성도는 언제든지 마귀의 유혹이 올 수 있음을 알고 준비하여, 

시험이 왔을 때 머뭇거림 없이 물리쳐야 합니다. 마귀의 시험을 이겨내야 하나님의 자녀로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을 어떻게 이기셨습니까?

첫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이기셨습니다. (1~4절)

예수님은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나가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40일 동안 밤낮으로 금식하신 예수님 앞에 마귀가 나타나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말해서 떡이 되게 해보아라”며 시험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사람의 생명이 떡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있음을 선언하며 물리치셨습니다.(신8:3).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 받은 이스라엘 민족은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광야에 시험받으러 가셔서 이스라엘이 실패했던 시험에서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이 무엇인지 보여 주셨습니다. 

때마다 마귀의 시험을 이기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흔들림 없이 사는 방법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함으로 이기셨습니다.(5~7절)

마귀는 예수님을 두 번째로 시험하기 위해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뛰어내려 보라.”고 했습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약속된 시편 말씀까지 인용했습니다.(시 91:11~12). 

예수님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면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가 받아줄 테니 그로써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아들임을 증명해 보이라고 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이 그러한 분임을 이미 알고 계셨던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신 6:16)”는 말씀을 인용하며 마귀를 꾸짖으셨습니다. 

마귀는 우리의 연약한 틈을 공격하여 하나님과 멀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는 그 무엇도 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매 순간 우리를 보호하고 계십니다. 성도는 이 확신과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셋째, 오직 하나님만 섬김으로 이기셨습니다(8~11절)

이번에 마귀는 예수님을 거대한 산의 정상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곳에서 지상의 모든 나라와 영광을 보여 주며 

“만일 나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고 유혹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주리라’는 표현은 하나님만 사용하실 수 있는 약속의 표현입니다(신 1:38). 

마귀는 하나님인 것처럼 예수님을 속이며 자기를 섬기면 세상 만물을 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 주 너의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오직 그분만 섬겨라.”고 하며 거절하셨습니다.(신 6:13). 

우리가 섬길 대상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시험에 실패한 마귀는 물러갔고, 

예수님은 천사들의 시중을 받으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하셨습니다. 

시험과 유혹이 많은 세상에서 우리가 바라고 의지할 분은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우리가 살 길입니다.

예수님은 주의 말씀과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확신, 그리고 하나님만 섬기는 믿음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까지 시험한 마귀는 오늘날 우리의 믿음도 시험합니다. 

우는 사자처럼 다가와 우리를 삼키려고 하는 마귀를 물리치려면 말씀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교묘한 유혹을 이기려면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모며 주님이 주시는 믿음으로 이겨내야 합니다.

<나눔>
1. 시험이 왔을 때 어떤 말씀으로 이겨냈습니까? (4절)
2. 하나님을 항상 신뢰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7절)
3. 세상의 유혹과 시험이 왔을 때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함으로 이겨낸 경험이 있습니까? (10절)
 
중보기도 :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봉헌과 기도 :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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