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시리즈 9 -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한복음7장37-44)
1. 유대인들이 초막절을 지내는 중에 그들에게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초막절은 추수를 감사하는 절기이기도 하며 광야 생활 40년을 지켜주심을 기념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후대에는 파종한 농산물이 잘 자라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제사장이 제단에서 제물에 물을 부으면서 비를 내려 달라고 기도하는 의식을 행하기도 합니다. 그 모습을 예수님이 보시다가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라고 말씀합니다. ‘생수의 강’은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며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는 말씀은 성령충만을 의미합니다.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면 이 성령님은 우리 안에 머물러만 계시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흘러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충만한 사람의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합니다. 또한 그 입술에는 감사의 언어가 끊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순간에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쓰고 계신 내 인생 전체의 드라마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지금도 여전히 주께서 써 내려가고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2. 또한 성령충만하면 회개와 통곡의 눈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회개의 눈물은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눈물로 바뀝니다. 또한 성령이 충만하면 열정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땀 흘려 기도하고, 땀 흘려 찬송하고 땀 흘려 각자에게 맡겨주신 일들을 다 감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성령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초대교회때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의 충만함이 부어졌을 때, 사람들은 저들이 새 술에 취했다고 했습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은 사람의 모습이 분명하게 달랐다는 것입니다.
3. 어떻게 성령충만 할 수 있을까요? 성령충만을 사모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초대교회 교인들은 함께 모일 때마다 성령을 사모하며 기도했습니다. 기도없이 성령을 부어주시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성령충만하면 능력있는 복음전파가 일어납니다. 성령충만하면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거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충만하면 죄를 버리게 됩니다. 죄를 버리고자 한다면 초점을 ‘죄’가 아니라 ‘성령님’께 맞추어야 합니다. 주님과의 교제가 좋으면 죄가 싫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할 때 우리 인생이 변화되고, 승리하는 삶으로 변화될 줄로 믿습니다. 성령충만하면 사랑으로 하나가 됩니다. 교회를 하나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성격도 학연과 지연도 그 어떤 것도 아닙니다. 교회가 하나되게 하는 것은 성령밖에 없습니다. 주도 하나요 성령도 하나이기에 성령충만을 사모하며 힘쓰며 나아갈 때 교회는 하나가 되어갈 것입니다. 나를 믿는 자,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리라! 기쁨과 눈물과 복음 전파의 열정이 우리 가운데에서 흘러나오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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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2> 성령충만한 사람은 그 사람으로부터 어떠한 것이 흘러나와야 할까요.
나눔3> 세상이 주는 기쁨과 성령충만으로부터 오는 기쁨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나눔4> 초막절에 담겨 있는 세가지 의미는 무엇이 있는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