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의 복 (시편 84:1-12)
1.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시온은 성전을 가리킵니다. 시편84편은 고라의 자손이 이 지은 시편으로 성전 예찬가 중 최고의 걸작품으로 꼽힙니다. 고라의 자손은 성전에서 찬양 사역을 하는 레위지파였지만 하루라도 좋으니 주의 전으로 되돌려 달라고 애타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요? 그들은 오래 전에 ‘고라’라는 사람이 모세의 리더십에 반란을 일으킴으로 고라와 그의 무리들이 땅에 삼킴을 당하는 심판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 심판 가운데서도 그의 아들들은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진노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며 우리가 시련을 당하는 가운데에도 피할 길을 주시는 긍휼하신 분입니다.
2. 예배가 가장 큰 복이다.
하나님은 고라의 자손들을 진노 중에 살려주신 것뿐 아니라 다시 성전으로 불러주십니다. 그리고 그 자손은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는 삶이 얼마나 복된 것이며, 성전을 잃어버린 삶이 얼마나 비참한 삶인지를 깨달으며 시편을 쓰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세상에서 억만금을 벌지 못해도 주의 전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일주일의 삶이 힘들어도 성전에서 함께 예배드릴 것을 생각하면 힘이 나는 것이 복입니다. 성경은 모이기에 힘쓰라고 말합니다. 두세 사람이 내이름으로 모인 곳에 하나님은 그들 중에 함께 하십니다. 120명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모여있을 때 성령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3. 주께 의지하는 것이 복이다.
성전을 향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길은 평탄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눈물을 흘리며 골짜기를 건너가야 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도 하며 때로는 포기하기도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온 성전을 향해서 가는 발걸음이 제일 복된 발걸음이며 그 발걸음이 성전에 닿을 때 하나님이 예비하신 이른 비의 축복을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올 수 있는 것이 복중의 복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와도 돌아갈 때는 하나님의 축복의 이른 비로 채워질 것입니다. 우리의 그 눈물의 골짜기에 주의 축복의 이른 비가 가득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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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눠 보세요.
나눔2> 시편 84편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하나님의 성품은 무엇인지 나눠 보세요.
나눔3> 진노 중에 긍휼을 베푸시는 은혜가 있었다면 나눠 보세요.
나눔4> 성도에게 가장 큰 복은 무엇이며 그 복을 어떻게 누리고 있는지 나눠 보세요.
나눔5> 교회에 오는 것과 예배를 드리는 것을 훼방하는 것은 무엇이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이기는지 나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