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목적 (요한복음 20:30-31)

1.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부모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잠23:22). 그 방법은 부모에게 귀를 기울여 청종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부모 세대는 연세가 들어갈수록 함께 대화를 나눌 사람이 없어서 외로울 때가 참 많습니다. 들어줌이 효의 시작입니다. 또한 부모 공경은 때로는 허물을 덮어 주는 것입니다. 내게 허물과 약점이 있는 것처럼 우리 부모님의 인생에도 지워버리고 싶을 만큼 아픔이 있습니다.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부모의 허물을 덮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는 자를 반드시 축복하십니다. 

2. 부모님에게 드리는 최고의 축복은 생명이 되는 복음을 전해 드리는 것입니다. 성경은 40여 명이 넘는 저자들이 약 1500년 이상 세월 속에서 기록했지만, 성경의 저자는 성령 하나님입니다. 성경의 주인공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천 오백 년 동안 사십 명의 기록이 예수님을 향하고 있다는 것은 성령님이 저자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성경에 수많은 믿음의 영웅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성경 읽으면 예수님을 보고 만나게 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하는 것과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요20:30-31).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습니다(딤후3:16). 하나님의 감동이란 말은 하나님의 호흡이라는 뜻입니다. 성경의 저자들이 기록했지만, 하나님이 호흡을 불어 넣으니 이 성경이 살아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살아 있는 말씀을 읽고 들으면 죄로 죽어가는 영혼이 살아나게 되고, 생각의 병든 것들도 잘라주시는 것입니다(롬8:11). 성경 곳곳에 생명이 되신 예수그리스도가 캄캄한 밤을 지나는 우리 인생에 등대처럼 생명의 빛을 곳곳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그 빛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영생에 이르게 됩니다.

4. 예수님은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즉, 역사의 시작이고 마침이 되십니다. 그 역사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유일한 소망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으십시오. 때로는 살 수 없을 정도로 호흡이 가빠오더라도 예수님은 오늘도 다시 호흡을 불어 넣어 주시는 주님입니다. 예수만이 생명이요 예수만이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안에 소망이 있습니다. 그 예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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