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지 말라.(야고보서 1장 5-8)
야고보서 1장5절을 보십시오. 야고보는 초대교회 교인들에게 왜 이렇게 강력하게 지혜를 강조하고 있는 걸까요? 다른 것은 다 잃어버려도 지혜는 잃어버리지도, 빼앗기지도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쉽지 않은 시대입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하기 전에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기 바랍니다.
참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것(체험)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고보는 당시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혜를 구하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호세아는 <내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세상을 모르는 게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제대로 몰라서 문제인 겁니다. 하나님을 깊이 있게 알게 되면, 그 하나님의 지혜로 세상을 얼마든지 해석해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될 때, <아이, 하나님이 왜이래? 하나님이 이런 분이었어?> 라고 원망하기 전에 하나님을 더욱 깊이 있게 만나기 바랍니다.
지혜와 믿음의 기도는 동의어입니다. 이 지혜는 믿음의 기도로만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혜 중의 지혜는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진짜 위험할 때는 기도하지 않을 때입니다. 여러분의 입술에서 기도가 사라진 날이 언제인지 돌아보십시오. 코로나의 상황이 위험한 게 아닙니다. 진짜 위험한 것은 나의 입술에서 기도가 멈춰지는 것입니다. 불경기가 위험한 게 아니라, 진짜 불경기는 나의 입술에 불경기가 왔을 때입니다. 그때부터 위기는 시작되는 겁니다. 그러나 사방에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하는 일들이 있어도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염려하지 마십시오. 산이 흔들리고 바다 가운데 빠진 것 같아도 놀라지 마십시오. 기도하는 사람은 안전합니다. 기도하는 엄마 아빠가 있으면 그 기도가 집을 지킵니다. 기도하는 사장이 사업을 지키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성도가 있으면 교회가 살아나고, 기도하는 교회가 있으면 그 지역과 나라가 살아나는 겁니다. 기도가 멈춰지는 것이 문제이지 다른 것이 문제는 아닙니다. 열왕기상 9장 3절에 내가 너의 기도에 내 눈을 열고 귀를 기울이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무릎 꿇는 순간 하나님은 그 사람을 향해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역사와 하나님의 관심이 필요합니까? 무릎 꿇으면 하나님의 관심은 시작됩니다. 기도하는 그 사람에게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골방에서 열방을 경영하라’ 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경영방식은 골방에서 기도하면 하나님이 열방을 다스린다는 사실입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나라의 민족보다 낫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어두워도 그 나라에 기도하는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은 그 나라를 살려주십니다.
야고보서 1장6절을 보십시오. 의심이 들 때마다 물리쳐야 합니다. 사탄은 자꾸만 의심을 심어주기 때문입니다. 이 6절에 ‘의심‘과 동의어가 되는 말이 8절에 있습니다.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이와같이 두 개의 마음으로 나뉘어 지면 안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 응답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색하신 분으로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구할 때 내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까지도 주시는 분이십니다. 야고보서 4장에 가면,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했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합니다. 다른 말로 ‘구하면 얻게 될 것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의심없이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에 주시는 겁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지혜는 믿음의 기도를 통해서 얻습니다. 우리가 정욕에 쓰려고 잘못 구한 기도가 아니고 그것이 정말 우리들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쓰임받을만하면 그 기도가 어떤 기도이든지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에 응답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무슨 일이 있어도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면서 의심하지 마십시오. 두 마음을 품어 바닷물에 흔들리는 마음처럼 흔들리지 마십시오. 그냥 한 마음으로 그냥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십시오. 하나님께서 나를 깊은 수렁에서 건져주시며 반석 위에 나의 발을 세워주시며, 내 입술에 찬송을 넣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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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말씀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어 보세요.
나눔2> 초대교회 교인들이 생명을 위협받는 핍박 속에서 하나님께 믿음의 기도를 드렸던 그들의 신앙을 묵상해 보며, 이와 관련된 나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나눔3> 지혜는 믿음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 보세요.
나눔4> 나에게 필요한 지혜는 무엇이며, 그 지혜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