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냐 존재냐(야고보서 5:1-6)

  사람은 <어떤 존재냐>에 따라서 행복이 오는 것이지 무얼 <소유했느냐>에 따라서 행복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의 존재를 천하보다 귀하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천하보다 내 존재가 크기 때문에 천하를 다 소유해도 인간은 만족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소유로 인해 행복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많이 가질수록 또다른 소유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만족이 없습니다. 돈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돈과 행복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행복은 결코 소유에서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돈을 많이 가지고 간다고 행복하고 재밌는 여행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짜리 여행을 가느냐 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즉, 나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와 가느냐 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만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실 정도로 그 큰 고통을 감당하시면서 나를 구원해 주신 나의 구세주이며 나의 주님이십니다. 내가 최악의 환경 속에 있다 할지라도 최선의 것으로 축복을 주시는 분이 나의 하나님입니다. 내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주님은 더욱 가까이 나에게 와 주시는 분입니다. 그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참 행복입니다. 오늘 본문은 삶의 목적을 부의 축적에 두는 부자들의 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1. 물질을 쌓아두는 것은 죄라고 말한다.

  본문 속의 부자는 금과 은이 녹일 쓸 정도 쌓아두었습니다. 썩을 정도로 쌓아두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재물이든지, 옷과 음식이든지 뭐든지 쌓아두지 말라고 합니다. 쌓여있는 고인 물을 먹으면 복통을 일으키며 심지어 죽기까지 합니다. 사해바다는 물고기들이 살지 못하여 죽은 바다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물을 받기만 하고 흘려보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것은 흘려보내야 합니다. 흘려보내지 않으면 내 인생은 썩어가는 인생이 되어 버립니다. 우리의 쌓아 둘 곳은 우리의 창고가 아니라 오로지 하늘 창고입니다. 얼마 남아 있는지 모를 우리의 인생은 쌓으라고 주신 시간이 아니라 나누라고 남겨두신 인생입니다.

2. 사치와 쾌락은 죄라고 성경은 말한다.

  쌓아둔 재물을 자기만을 위해서 쓰는 것을 사치와 쾌락이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왜 자꾸 쌓을려고 합니까? 그 이유는, 행복이 소유의 크기에서 온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나 행복은 존재에서 오는 것입니다.

3.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것을 죄라고 말한다.

  본문의 주인은 품꾼들에게 일을 시키고는 제대로 된 품삯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 삯이 소리를 지른다는 겁니다. 억울함의 통곡이 하나님의 귀에 들리는 것입니다. 성경의 오병이어의 기적 사건을 통해 두 종류의 부자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천 명분을 혼자 먹는 부자가 있으며 거꾸로 오천명을 먹이며 사는 부자가 있습니다. 5천명이 다 웃게 만드는 부자입니다. 우리는 돈을 벌어서 선교지 사역을 위해 헌금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일차적으로 직원에게 임금을 정당하게 잘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먼저 감당해야 될 일차적 선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날 동안에 물질을 쌓아 둘 곳은 두 곳밖에 없습니다. 하늘나라 천국에 쌓아 두는 것이며 또한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을 살리는 곳에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물질과 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물임을 잊어버리면 온갖 문제가 일어납니다. 시기, 불의, 압제, 착취, 살인 등의 문제가 일어납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대신 돈을 사랑하므로 온갖 악의 근원이 됩니다. 결국 세상의 벗이 되고 하나님의 원수가 되게 합니다. 받은 것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기며 올바르게 사용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이웃에게 기쁨을 주는 성도의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

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도전과 깨달음을 나누어 주세요.

나눔2> 사람이 온 천하를 가져도 진정으로 행복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나누어 주세요.

나눔3> 움켜지지 않고 베풂으로 하나님의 복을 누린 경험을 나누어 주세요.

나눔4> 나는 갈릴리 바다와 같은 삶을 살고 있나요. 아니면 사해 바다와 같은 삶을 살고 있나요?

실천하기> 나의 것을 이웃과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