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면 바뀌는 것들 (야고보서 5장 13-18)

1. 기도하면 환경이 바뀝니다.

   고난당할 때 기도하면 찬송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합니다. 죄가 있을 때 기도하면 용서를 받은 의인이 되기 때문에 그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큰 기도가 될 것입니다. 또한 하늘 문이 닫힌 것 같은 답답함이 있을 때에도, 가족 중에 진리를 떠난 자가 있을 때에도 기도하면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있기에 환경이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며 기도하십시오.

 2. 기도하면 내가 바뀝니다.

   기도하다 바뀌지 않으면 내가 바뀌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교수가 바뀌기를 원하는 학생들, 며느리가 바뀌길 원하는 시어머니, 또는 며느리, 주인, 종업원, 부모, 자녀등이 바뀌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도하는 것들 중에 나만 바뀌면 응답이 되는 문제들이 제법 많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자녀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와 함께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좋은 교회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와 함께 먼저 좋은 성도가 되려고 하십시오. 그러면 교회는 좋은 교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좋은 성도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좋은 목사가 되면 주변의 좋은 성도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바뀌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3. 기도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바뀝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욕심으로 구하는 것은 응답되지 않습니다. 한편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은 기도한다고 하여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과 재림 등의 구속의 계획은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그 계획을 바꾸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 왕의 생명을 가져갈 계획을 갖고 계셨지만 그가 간절히 강청기도를 했을 때 15년을 더 살게 되었습니다. 니느웨 성을 40일 후에 멸망시키실 계획을 갖고 계셨지만 그 백성이 모두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 심판의 계획을 바꾸셨습니다. 욕심으로 구하지 않는 기도에 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에 예수님은 두가지 예를 들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누가복음 11장에 가난한 친구를 위해서 부자친구에게 간청하며 떡 세덩이를 빌리는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기 나옵니다. 떡 세덩이를 위해서 간청하는 사람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벗됨을 인해서는 주지 않지만 그 간청함을 인하여 그 요구대로 주리라고 말씀합니다. 즉, 신앙의 경륜이나 직분 때문이 아니라 간청함을 인해서 응답하실 것임을 말씀합니다. 누가복음 18장에서도 주님께서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해 주십니다. 한 과부가 있는데 불의한 재판관을 자주 찾아가 원수에 대한 원한을 풀어 달라고 밤낮 요청하자 불의한 재판관은 괴로운 나머지 그 과부의 원한을 하는 수없이 풀어줍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응답할 준비가 다 되었기 때문에 간청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기도의 능력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았던 야고보는 오늘 이 시대의 성도들을 향해서 자기가 배우고 깨달은 기도의 노하우 알려주면서 기도하라고 권면합니다. 간청하여 기도함으로 살아계시고 역사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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