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시리즈4, 두가지 시험(야고보서 1:12-18)
오늘 본문에는 두가지 시험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과 유혹이라는 시험입니다. 우리는 시련과 고난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진단을 잘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험은 참고 인내하며 견뎌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의 잘못으로 인한 시험은 참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그때는 회개하고 돌이켜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시험이라면 주님을 의지하고 견디십시오. 그러나 죄 때문에 온 것이라면, 요엘 선지자가 말한 것 처럼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너희는 마음을 찢으라’ 말씀처럼 다시는 그 죄가운데 빠지지 않아야 그 시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탄은 단지 유혹만 합니다. 에덴동산에서도 사탄은 유혹만 했지, 실제로 따먹는 책임은 인간에게 돌아갔습니다. 사탄이 죄에 넘어지게 할 때 쓰는 용어가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번이 마지막이야, 이번만 해‘ 라는 속삭임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떼어놓기 위해서 고난의 방법보다 유혹의 방법을 더 잘 사용합니다. 솔로몬은 세상 부귀 영화를 다 얻은 후에 그 성공의 정점에서 우상숭배했습니다. 다윗이 십년이 넘는 고난속에서도 믿음을 지켰지만, 형통하게 되었을 때, 유혹에 넘어졌습니다. 그러므로 형통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잘 되게 해달라는 기도보다 좋은 믿음을 갖게 해달라는 기도를 더 많이 해야합니다. 사업도 무조건 잘 되게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만큼만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옳습니다. 바빠서 주일 예배 못 드릴 정도로 잘 되면 잘못된 겁니다. 기도의 사람, 마틴루터가 종교개혁 하면서 했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굉장히 바쁜 날이다 그러므로 기도 시간을 늘려야겠다.‘ 하는 것입니다.
14절, 15절을 보십시오. 유혹은 욕심 때문에 온다고 말씀합니다. 욕심 때문에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고 넘어가면 사망을 낳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모든 유혹은 더 가지려는 욕심 때문에 생깁니다.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 감사하는 마음과 자족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감사하시고 우리 손에 얼마가 있던지 그 물질로 감사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착각중에 하나는 좋은 것이 세상에서부터 온다고 것입니다. 17절을 보십시오. 온갖 좋은 것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자녀에게 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겁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우리만 잘 먹고 잘사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누림으로 끝나지 않고 섬김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49장 22을 보십시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요셉은 가지가 담을 넘어가는 복을 받았습니다. 샘 곁에 있는 나무는 저절로 자라고 저절로 담을 넘어갑니다. 하나님이 샘이 되어주시면 담 밖에 지나가는 나그네도 그것을 먹고 살아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섬길 수 있도록 우리들에게 영원한 샘이 되어주십니다. 창세기 49장 24절과 25절에,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라고 말씀합니다. 다른 이들을 도울 때마다, 그것은 자기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붙잡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요셉의 손이 되어주셨다는 겁니다. 감사함으로 모든 유혹에서 벗어나 나 자신뿐 아니라 담을 넘어 이웃을 살리게 되는 복이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사순절 기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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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서 받은 은혜와 도전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2> 쉽게 죄의 유혹에 넘어가는 나의 삶의 영역은 무엇인가요? 혹시 감사가 사라진 것은 아닌지 나눠 보세요.
나눔3> 감사와 자족함으로 유혹을 이겨낸 경험이 있다면 서로 나눠 보세요.
나눔4> 요셉처럼 샘 곁의 무성한 가지가 되어 담을 넘어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그 은혜를 나눠 보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