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시리즈 27 - 그 날에는 (요한복음 16:23-27)
1. 예수님은 부활 이후와 재림 이전의 날들을 통틀어서 ‘그 날’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이것은 부활의 날을 기점으로 해서 그 전에 드렸던 기도와는 다른 새로운 기도의 시대가 열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그 전, 구약에서도 기도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달라진 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을 가지고 그 누구도 거치지 않고 하나님께 ‘직접’ 기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요16:26). 이 놀라운 특권을 절대 잊어버리지 않고 기도할 때마다 이 권세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외에는 아무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어렵거나 두렵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높고 높은 보좌에 있어서 거룩한 사람 몇 명만 겨우 면회하는 분이 아닙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기 원하시며 응답하시기를 즐겨하시는 참 좋으신 사랑의 하나님입니다(요16:27). 그러므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십시오(히4:16).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는 아버지이십니다.
2. 어느 노년의 남편이 아내가 자기의 말을 못 듣는다고 오해하고 걱정도 했지만 알고 보니 아내의 낙담을 자기가 듣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계속하여 대답을 했왔지만, 자기 자신이 듣지 못하니 아내가 듣지 못한다고 오해한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이와 같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앞으로도 응답하실 텐데 내가 듣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하나님은 결코 멀리계신 분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느 때에 찾아가도 만나 주시는 좋으신 아빠 아버지이십니다(갈4:6). 우리는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그 문제를 하나님 아버지 앞에 가지고 가야 합니다. 아버지를 무서워하지 마십시오.
3. 기도를 멈추셨던 분들은 다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날에는 내 이름으로 구할 때 응답받고 그 기쁨이 넘쳐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요16:24).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빠 아버지라 그분이 친히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자격이 없는 것도 아시고 문 앞에 서서 서성거리는 그러한 마음도 아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가라고 우리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 보혈을 흘려주신 어린양 예수 이름으로 나갑시다. 우리를 박대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께서 맞아주시고 응답하실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 우리를 만나 주시는 하나님 앞에, 그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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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 들은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눠 주세요.
나눔2> 하나님 아버지는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요?
나눔3> 예수이름의 능력으로 기도할 때 응답받은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봅시다.
나눔4> 내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믿고 다 내어놓고 기도함에 있어 방해가 되는 것들이 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