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속회 나눔지 (3월19일 주일설교,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누가복음 23:34)2023-03-19 13:47
카테고리속회
작성자 Leve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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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누가복음 23:34)

  사람들은 <자신의 과거>에서 벗어나기 힘들어합니다. 이런 죄는 절대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스스로 정죄하고 일생을 고통 속에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주홍보다 붉은 우리의 모든 죄악이 흰 눈보다 더 맑게 하신다고 선포하셨습니다. 

1.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의 첫 말씀은 저들을 사해 달라는 용서의 기도였습니다. ‘저들은 예수님의 몸에 못을 박고 침을 뱉고 조롱했던 군인들이거나 혹은 배신하고 도망친 제자들일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을 모르고 살았거나 예수님을 믿지만 내 맘대로 살았던 우리도 저들속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를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나음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매우 선명하게 말씀하십니다(53:5). 그러므로 주님의 용서는 흔적을 남기는 용서가 아닙니다. 주님이 용서하지 못할 죄도 없고 죄인 또한 없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용서의 기도가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게 먼저 적용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8). 그 여인의 범죄는 율법적으로 돌을 던져서 죽일 수 있는 범죄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시며 주님도 그 여인을 정죄하지 않겠다고 용서하십니다. 이 용서는 그 기억 속에서도 잊게 하는 용서입니다. 예수님이 이 치명적인 죄를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원상 복귀를 시키실 수 있는 이유는 주님의 용서는 완전하기 때문입니다.

2. 보혈의 은혜로 죄 사함받고 십자가의 은혜로 주님 붙들고 살아갑니다.

  예수님의 완전한 용서는 당신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죽으심으로 이루신 것입니다. 구약이나 신약에서나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다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강조하며 말씀합니다. 구약에서 하나님 앞에 제사하러 갈 때, 흠이 없는 소나 양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제사장 앞에서 본인이 직접 짐승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합니다. 안수할 때 나의 죄가 옮겨집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 후에 본인이 직접 제물을 죽입니다. 그때, 그 흠 없는 제물이 비명을 지르며 죽는 것을 보며 내 죄가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죄를 얼마나 싫어하시는지 깨닫게 됩니다. 제사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는 안수에 있습니다. 이때 우리의 죄가 짐승에게로 옮겨집니다. 그리고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그 제물의 흠 없음이 우리에게도 옮겨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함께일어나기 때문에 짐승은 흠이 없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간음한 여인에게 내가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주님이 여인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실 때, “주님의 의로움이 여인에게로 옮겨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제일 처음 말씀하신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시옵소서라는 말씀은 내가 너희들의 죄를 지고 죽은 것을 믿으면 나의 의로움이 너에게 갈 것이다.”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용서의 사랑을 받았음을 믿습니다.

3. 승리하는 삶은 날마다 주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용서의 사랑 안에 주시는 선물은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과 용기입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을 깨끗한 여자로 만들어 주시고 난 후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여인은 용서의 기쁨을 가지고 주님과 헤어졌을 것입니다. 이 여인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납니다. 이 여인은 그 동네에서 비난과 수군거림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이 여인이 살 수 있었던 비결은 모든 사람이 다 떠나갔을 때, 자기를 떠나지 않으셨던 그 주님 때문이었습니다. 그 주님을 기억하면서 남은 인생을 주님을 매일매일 붙들며 살았을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신 주님이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무엇을 붙들고 사느냐? 아직도 죄에 붙들려 있느냐? 내가 용서했는데, 과거의 죄에 붙들려 있느냐?”라고 오늘도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주님을 붙들면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늘 불완전하지만, 주님은 완전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붙들고 날마다 죄와 싸워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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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보세요.

나눔2>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나누어보세요.

나눔3> 나의 잘못과 실수와 허물에서 자유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또한 그것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누어보세요.

나눔4> 죄사함의 용서를 경험한 이후에 죄를 짓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