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출애굽기 40:34-3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출애굽기 40장 34절에서 38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법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가나안을 향해 광야를 행진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길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인생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잘못된 길로 나아가면 다시 돌아와야 하기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 길을 점검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성취보다 죄를 씻는 걸음이다. (출 40:34-3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향해 신속히 나아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가르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막에서 죄를 씻는 것입니다.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아무리 바쁜 삶을 살아도 죄를 씻기 위해 정지할 때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예배가 우리의 혼탁한 마음을 씻어내고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2.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자의 걸음이다. (출 40:17-33)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막을 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자에게 주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다운 향기와 멋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가고 설 때를 분별하며 가는 걸음이다 (출 40:36-38)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고, 구름을 따라 행진했습니다. 구름이 움직이면 눈보라가 쳐도 따라갔고, 구름이 멈추면 날씨가 좋아도 멈췄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멈추어야 할 때와 가야 할 때를 분별했습니다.
구름은 성령을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성령이 부어질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이 임한 후 제자들은 복음을 들고 세상 끝까지 행진했습니다. 성전은 먼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져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감정과 기분, 혈기를 따라 살려고 합니다. 가야 할 때는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하고, 멈추어야 할 때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신앙생활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고서는 인내와 모험적인 결단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구름은 승리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광야와 같은 인생에서 죄를 씻는 기도와 영적 분별력으로 말씀을 지키려는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삶 가운데 충만히 임재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
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눠보세요.
나눔2> 하나님이 나를 멈추게 하시거나 나아가라 하신 경험이 있다면 나눠보세요.
나눔3> 최근에 나에게 힘이 되었던 말씀을 나눠보세요.
나눔4> 나를 향한 하나님의 원함을 분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