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을 세우는 축제 (학개 1:1-8)
학개 선지자의 이름은 '축제'라는 뜻입니다. 이는 성전 건축이 단순한 의무와 부담이 아닌, 하나님의 축제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성전 건축은 벤쿠버에 단순히 건물을 세우는 것을 넘어, 기도와 헌신을 통해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세우는 과정입니다. 모든 세대가 함께 성전을 세우고, 또 그 성전을 통해 모든 세대가 세워지는 것이 바로 진정한 성전 건축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전은 주의 말씀에 따라 세워져 세상을 복음으로 움직이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전 건축이 축제가 될 수 있을까요?
1. 헌신 없이는 좋은 교회를 세울 수 없습니다.
학개서에서 말씀하신 것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성전을 재건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포로 귀환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사람들(삼발랏, 게셈, 도비야 등)이 성전 건축을 방해하여, 그 일은 16년 동안 중단되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성전 건축에 대한 열정을 잃고, 대신 자기 집을 짓는 일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학개 선지자는 성전 건축의 중요성을 외쳤고, 백성들의 헌신이 되살아나면서 결국 4년 만에 성전이 완공되었습니다. 성전 건축은 무거운 짐이 아니라, 우리 인생에 있어서 큰 축제입니다. 우리가 이 축복된 일에 동참하는 것은, 그 어떤 유산보다 더 귀하고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2. 성전 건축은 부담이 아닌, 기쁨과 축제입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성전 건축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집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꾸짖으셨습니다(학개 1:3-4).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아무리 많이 뿌려도 수확이 적고, 음식을 먹어도 만족이 없으며, 옷을 입어도 따뜻하지 않은 상황을 주셨습니다(학개 1:6). 하나님은 이 문제에서 벗어나는 길이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학개 1:8). 성전을 세우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성전 건축은 우리 인생에서 한번 경험할 수 있을까 말까 한 귀한 기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칭찬을 받는 것은, 큰 집과 사업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할 성전을 세우고, 그곳에서 말씀을 전하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입니다.
이 성전 건축의 축제에 어떻게 참여할지, 여러분의 마음 속 감동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을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과거에만 좋았던 교회가 아닌, 앞으로 더 나아질 교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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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 보세요.
2. 나의 심령이 거룩한 성전으로 세워져 가고 있는지 돌아보세요.
3. 우리 교회가 어떻게 세워져 나가길 소망하는지 나누어 보세요.
4. 우리 교회 성전 건축에 어떻게 동참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