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속회 나눔지 ( 2월26일 주일설교, 주 안에서 순종하고 양육하라, 에베소서6:1-4)2023-02-27 07:33
카테고리속회
작성자 Leve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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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순종하고 양육하라 (본문:에베소서 6:1-4)

1,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말씀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으로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유교에서는 효도가 마땅한 도리라고 가르치지만, 기독교에서는 효도란 진정한 용서와 사랑이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자녀들에게는 부모로부터 받은 쓴 뿌리가 있습니다. 자녀들의 의식 깊은 곳에 부모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원망하는 복잡한 마음이 있습니다. 이러한 쓴 뿌리가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이것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으로 부모님을 이해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어도, 그것을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것이 부모의 자녀 사랑의 표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상처받았다고 하면 섭섭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결은 모르는 쪽에서는 할 수 없고 아는 쪽에서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상처는 부모님이 주었어도, 풀기는 자녀가 풀어야 합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모를 향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장 큰 구원의 사랑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나를 용서해 주시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고 영생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믿는다면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어떤 상처도 주 안에서 십자가의 은혜로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는 할 수 없어도 성령의 능력으로 할 수 있습니다. 

2.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라. 

  주 안에서 부모를 순종하는 사람은 부모를 공경할 수 있습니다(6:2). ‘공경은 부모를 귀하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귀하게 여긴다는 것은 부모님의 말씀을 무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제일 기쁠 때는 자녀들이 내 말을 들어줄 때입니다. 그때 부모의 존재감이 생기는 겁니다. 연로해지는 부모님의 특징은 하셨던 얘기를 반복해서 하시는 것입니다. 그때는 아유 어머니 그 얘기 몇 번이나 하세요가 아니라 마치 처음 듣는 얘기처럼 듣는 것이 공경입니다. 자녀들이 부모님께 주 안에서 순종하고 공경하면 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축복을 누립니다(6:3). 잘 된다는 것은 쓴뿌리가 뽑혀 나간다는 것입니다. 즉 가정에 흐리는 저주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잘하면, 그것을 자식이 봅니다. 그 자식은 본대로 배워서 나에게 잘하기에 잘되는 가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자녀의 자녀 세대에게 계속하여 이어지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3. 주 안에서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자녀교육의 제1원칙은 자녀가 아니라 부부입니다. 좋은 부부가 되는 것이 자녀교육의 넘버원입니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것은 부부가 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부부가 싸우는 데에서 모든 문제가 발생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이그잼플입니다. 자녀교육을 잘하면 자녀가 잘 클 것이라는 생각은 오해입니다. 부부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자녀에게 더욱 큰 축복이 됩니다. 하지만 좋은 부부가 될 수 없는 역기능적인 가정이 있습니다. ‘깨어진 가정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미 이혼이 되어버린 가정이 있습니다. 그때 가져야 할 첫 번째 자세는 실패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실패로 인해 너의 인생은 끝났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부모님은 깨어진 자녀의 가정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처럼 하나님도 깨어진 가정에 대해서 특별한 마음을 가지십니다. 깨어진 가정에서 좋은 부부가 되는 비결은 딱 하나입니다. 그 공백을 하나님이 차지하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편부모의 역기능적인 가정이 되면 많은 사람이 자기 혼자서 엄마 아빠의 역할을 다 감당하려고 합니다. 혼자가 되면, 자녀를 잘 키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가슴을 다 채워버립니다. 하지만, 혼자 계신 엄마 혹은 아버지는 한쪽의 역할만 잘 감당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채우십니다. 역기능적인 가정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시키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렇게 되면 고난을 입은 자녀들 안에 더 큰 축복이 나타납니다. 

4. 주 안에서 자녀를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변함이 없는 말씀입니다. 내 경험과 내 감정으로 자녀를 교훈하게 되면 일관성없이 가르치는 일들이 생기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온 세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가르치면 부모의 권위가 생기며 자녀들은 일관성 있는 진리를 소유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의 교훈과 주의 말씀으로 양육하면 자녀들이 말씀을 의지하게 됩니다. 부모님들의 사랑의 품은 더 넓어지고 자녀들의 순종은 더 깊어지므로, 자녀는 부모를 귀하게 여기며 부모는 자식을 소중하게 여기는 축복의 가정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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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3> 내 안에 부모로부터 내려온 쓴 뿌리가 '주 안에서' 해결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나눔4> 자녀를 주의 말씀으로 양육하여 얻은 열매가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