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속회 나눔지 (6월4일 주일설교,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요한복음 21:15-18)2023-06-04 16:53
카테고리속회
작성자 Level 1
첨부파일0604 46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요21장 15-17).pdf (53.1KB)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요한복음 21:15-18)

1. 예수님은 주님을 더 사랑하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과 베드로의 대화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질문이 논리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맡기고 싶은 양을 베드로에게 부탁하기 때문에 내 양을 사랑하느냐고 물으셔야 할 것 같은데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십니다. 이 대화의 핵심은 우리가 어떤 일이나 직분을 맡고 있던지 그 일을 하기 전에 주님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녀를 사랑해야 하며,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게 맡기신 학생이나 속회원도 섬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나에게 맡겨진 일들도 감당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역의 힘은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에서 흘러나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바쁘게 사역을 하여도 주님을 사랑해서 하는 일이라면 행복하게 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해도 주님을 사랑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면 시간이 갈수록 기쁨이 사라지게 됩니다. 주님의 사랑이 아니라 자기 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큰 재능과 실력이 없어도, 주님을 사랑하면 지속적이고 겸손하게 맡겨주신 일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이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사역의 동력은 내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이 날 사랑하시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2. 내가 하고 싶은 사역이 아니라 맡겨진 사역을 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세상은 네 가슴이 뛰는 일을 하라고 하지만 성경은 예수님의 가슴이 뛰는 일을 하라고 합니다. 즉 나에게 맡겨진 일을 선택하라는 겁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을, ‘놀이라고 하며,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을 사명이라고 말합니다. 내게 맡겨주신 일을 하는 사람은 사명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명령하십니다. 베드로는 좋은 양을 고를 자유가 없습니다. 어떤 스타일의 양이든 예수님이 맡기셨기에 맡는 것입니다. 이것이 일꾼의 자세입니다. ‘취미는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기에 하다가 싫증이 나면 바꿀 수 있어도, ‘사명은 주님이 명령하셨기에 때로는 포기하고 싶어도 끝까지 순종하는 것입니다.

3. 최고가 아니라도 최선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십니다. 이 질문의 뜻은 네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일등으로 나를 사랑하느냐가 아니라 네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나를 가장 우선으로 사랑하느냐는 질문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이 질문은 나에게 주어진 어떤 것보다 예수님을 가장 먼저 사랑하느냐고 물으시는 겁니다. 여러분, 주변에 있는 일과 사람들보다 먼저 힘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을 사랑하므로 더욱 큰 기쁨으로 맡겨진 일을 감당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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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2> 예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을 나는 어떻게 표현하고 있나요?

나눔3> 취미와 사명은 어떻게 다른지 경험을 비추어 나누어 보세요.

나눔4> 예수님의 사랑으로 주의 일을 감당할 때와 내 힘을 할 때 어떻게 다른지 경험을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