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같은 교회 (히브리서 10:19-25)
1. 교회는 천국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천국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을 ‘교회’로 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중요한 사명이 있습니다. 교인들은 천국을 경험하는 것이며 비교인들에게는 천국을 보여주는 사명입니다. 세상 사람이 교회를 통해 천국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한편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사람이 교회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흩어지면 교회가 흩어지는 것이며 가정과 회사 등에서 나를 통해 천국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2. 교회는 진리의 말씀에 절대 권위를 두어야 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말씀에 절대 권위를 둘 때 하나가 되며 천국을 경험하게 됩니다. 때로는 사람들이 학연과 지연과 성격 등으로 하나가 되어 진리와 선악을 초월해 버리기도 합니다. 교회가 하나 되게 하는 것은 지연, 성격, 학연 등이 아니라 성령님밖에 없습니다(엡4:5-6). 우리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말씀에 권위를 둘 때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말씀에 권위를 두며 말씀으로 하나가 되기 위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1) 성경 말씀 -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바뀔 수 없는 절대 진리의 말씀입니다.
2) 해석과 기독교 전통 -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해석한 것이 사도신경과 같은 기독교 전통입니다. 기독교 전통은 교회를 이단으로부터 보호하는 그릇이 되기도 합니다.
3) 적용 - 진리의 말씀을 개인의 다양한 삶에 적용하게 됩니다. 이때 적용한 것을 진리처럼 주장하기 시작하면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사람들의 갈등은 진리에서 갈라지는 게 아니라 자기의 주장 때문에 갈라집니다.
4) 선호도 - 진리를 적용할 때부터 다양한 선호도라는 것이 작용합니다. 다양한 선호도가 진리를 품고 있으면 축복이 되지만 나의 선호도만을 주장하면 갈등이 커집니다. 교회는 ‘전도’라는 진리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전도 방법’의 선호도 때문에 갈등하게 됩니다. 영으로 시작해서 육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설교’는 좋은 것인데 ‘설교의 선호도’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선호도가 진리로 주장이 되면 불평이라는 게 나옵니다. 예배는 진리인데, 예배 방법 때문에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본질이 되는 진리를 붙들고 방법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용납하는 너그러운 태도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천국 가는 길, 생명의 길이 아니라면 기꺼이 양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에는 참으로 다양한 분들이 모여있습니다. 진리를 붙들고 다양성이 축복이 되기를 바랍니다.
3. 교회는 축복하고 격려하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히10:24-25).
하나님의 교회가 천국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언어에 축복이 부어져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고 서로 사랑하며 격려하는 문화를 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내가 천국이 되는 것이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천국을 보여줄 수 있으며, 그 사람은 나에게서 천국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성이 축복이 되며 축복의 언어가 가득한 천국공동체를 세워가는 우리 교회가 되길 축복합니다.
--------------------------------------------------------------
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2> 교회된 나는 이 세상 가운데 천국을 어떤 모습으로 나타내고 있나요?
나눔3> 천국 같은 교회를 만들기 위해 내가 공동체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4> 교회 안에서 서로의 다양함을 품어줄 수 있는 사랑과 격려의 언어는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