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살리라 (로마서1:16-17)

1. 복음은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소식이다(롬1:1-2).

  우리는 세상에서 많은 다양한 소식들을 접하며 삽니다. 반가운 소식과 반갑지 않은 소식들을 들으며 삽니다. 하지만 아무리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해도 내 마음의 불안을 없애주며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게하는 소식이 있습니다. 때로는 죽음이 두려움으로 엄습해와도 죽음 너머에 소망을 갖게 하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입니다. 복음은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소식입니다. 로마서를 기록한 바울은 자기가 자랑할 것이 많이 있지만 내가 예수님을 만나 복음의 종이 되었다는 것이 내 인생에 가장 큰 기쁨과 자랑으로 여기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 기쁨을 알려주는 편지의 글이 바로 로마서입니다.

2. 복음은 내 인생의 나침반이다(롬1:16-17).

  나침반의 역할은 방향을 바로 잡아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너무 많은 나침반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어떤 분은 자녀라는 나침반, 어떤 분은 돈이라는 나침반을 가지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이 세상의 나침반은 세상의 성공과 실패를 나타내주는 수평적인 나침반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이라는 복음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수직적인 나침반입니다. 복음은 내 인생의 향방을 바르게 안내하는 수직적인 나침반입니다. 이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은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때로는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를 때에도 복음이라는 나침반을 가지고 살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인생을 삽니다. 즉, 복음이라는 나침반을 따라 가면, 어떤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더욱 붙들고 의지하므로 믿음이 강건해집니다.

3. 복음은 믿음으로 살게 한다(롬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 믿음으로 살게 합니다. 은혜를 뜻하는 ‘하나님의 의’는 선행을 뜻하는 ‘인간의 의’와 대조가 됩니다. 구원이란 하나님의 의가 인간의 의를 덮는 것입니다. 인간은 선행(인간의 의)으로는 구원을 얻지 못합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은혜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의 보혈이 인간의 의를 덮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인간의 의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자마다 내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죄가 있는 인간의 의로는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나를 위해 대신 죽어주심으로 그를 믿는 자마다 그분의 의로 다 덮어주셨습니다. 그때 죄인은 하나님의 의를 덧입는 자로 거듭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은 다시 태어나는 겁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어떤 죄를 지었다 해도 하나님의 의가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면 소망이 있습니다. 내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그 은혜로 구원 얻은 사람은 계속해서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 죄를 짓게되면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감동을 부어주셔서 내가 복음의 능력으로 살지 못하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삶으로 우리를 인도해 가십니다. 그런 은혜를 누리시는 믿음의 가족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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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3> 인간의 의와 하나님의 의의 차이점에 대해 나누어 보세요.

나눔4> 고난이 유익이 되었던 경험을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