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의미 (본문: 로마서 6:1-4)
바울이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죄가 씻겨진다고 말하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더욱 큰 은혜를 받기 위해서 죄를 더 많이 지으면 되지 않느냐고 바울을 공격합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는 은혜만이 아니라, 거룩하게 살 수 있는 은혜까지 주셨다고 합니다.
1. 그리스도인이란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 더는 죄의 종이 아니라 신분이 변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을 의미한다(롬6:1-2).
그리스도인은 죄에 대해서 죽은 자라고 말합니다(롬6:2). 그것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신분(status)을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죄가 왕 노릇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왕 노릇하는 사람입니다(롬5:21). 사람이 예수 믿기 전에는 죄가 주인이 되는 인생을 살지만, 예수 믿으면 나는 하나님이 주인이 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이제는 죄가 나를 다스리는 주인이 아니라, 예수님의 권세 안에 들어가는 신분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그리스도의 권세 아래 있어도 나의 연약함 때문에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심판받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더 이상 나는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신분이 변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입니다. 이제는 신분이 바뀌었으면 신분에 맞게 죄를 이겨 나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2. 그리스도인이란 새로운 삶을 위해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는 것이다(롬6:3-4).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기뻐하고 기뻐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세례의 의미처럼 죄에 대해 죽고 새로운 삶을 위해 다시 태어난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나에게 능력이라면 내가 안 바뀔 수 있을까요?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쓰러지는 것도 아십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내가 날마다 새 삶을 살 수 있는 이유는 성령께서 도와주십니다. 내가 능력이 없어서 쓰러질 때도 성령의 도우심이 있다는 것을 믿고 구하십시오. 갈등이 있을 때마다 좌절하고 물러서지 말고 더욱 주님 앞에 나와서 성령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축복과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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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2> 나에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인가요?
나눔3> 예수님을 영접하고 벗어나게 된 죄의 그늘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보세요.
나눔4> 나의 연약함을 나누고 성령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