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과 영생의 갈림길 (본문: 로마서 6:15-23)
1.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참으로 아쉬움이 많은 인생의 갈림길들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아쉽고 안타까웠던 인생의 헤어짐 중의 하나는 ‘다윗과 요나단의 이별’입니다. 요나단은 사울 왕의 아들로서 자기가 왕이 될 수 있는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을 세웠다는 것을 알았기에 다윗을 자기 목숨처럼 사랑하며 도와주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헌신적인 사랑을 쏟았던 요나단을 전쟁터에서 일찍 청춘의 나이에 죽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좋은 관계가 헤어져야 하는 것이 마음 아팠지만, 그것 때문에 너무 슬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그러나 이 세상에서 정말로 불행하고 고통스런 갈림길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사망의 길로 가고 다른 한 사람은 영생의 길로 가는 갈림길입니다(롬6:23). 이것은 고통 중의 고통입니다. 30년, 40년, 혹은 50년을 같이 살던 부부가 한 사람은 천국에 가고, 다른 한 사람은 그렇지 못하는 것이라면, 이것만큼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성경의 주제이고 로마서의 주제입니다.
3. 저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서 어렸을 때부터 신앙생활을 했지만, 제가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된 것은 학생 때였습니다. 그때 그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해 준 말씀이 바로 로마서 6장 23절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 복음이 구술처럼 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영원한 지옥으로 가던 나를 십자가로 막아주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된 후로는 다시는 사망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구원받았음에도 쓰러진 적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여전히 죄를 짓는 내 모습을 보면서 좌절한 적도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이 쓰러져도 아무리 많이 넘어져도 나는 더 이상 나는 사망의 종노릇하는 자리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주님은 십자가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과거에 내가 짓는 죄는 사망으로 달려가는 사망의 종노릇하는 자리에서 짓는 죄였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받은 자녀가 된 이후에는 아무도 없는 데서 짓는 죄라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짓는 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실은 사망에 이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분이 나를 위해서 죽으신 것이 죄를 지을 때마다 더 마음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내가 그 죄를 고백하고 주님 앞에 다시 나올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내가 쓰러지고, 내가 나를 포기하고 싶어도 그분은 나를 버리시지 않으셨습니다.
4. 모든 사람에게는 인생의 갈림길이 있습니다. 믿는 사람끼리 헤어지는 것은 영원한 만남이 있기에 한번 울고 한번 아파하고 그 쓰라린 가슴을 가지고 달려가다 보면 천국에서 다시 만납니다. 그러나 가장 고통스런 인생의 갈림길은 영원한 사망과 영원한 생명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입니다. 교회는 사사로운 감정 때문에 울 것이 아니라,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해서 울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도 인생의 갈림길은 여전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죽어가는 영혼들에 대해서 하나님이 주신 이 로마서 6장 23절을 가지고 그 영혼을 위해서 아픈 마음을 가지고 더욱더 눈물로 기도하고 부르짖어 죽어가는 영혼을 사망에서 영생으로 옮기는 일에 주님 오시는 날까지 쓰임 받는 주님의 교회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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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2>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마음 아픈 헤어짐은 무엇이었는지 나누어 보세요.
나눔3> 나의 신앙생활 가운데 하나님을 떠났지만 (혹은 죄 등으로 넘어졌지만) 성령의 깨달음으로 다시 돌아온 적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나눔4> 나는 한 영혼을 마음에 품고 안타까워했던 적이 있나요?
* 삶의 적용> 전도 대상자를 나누고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