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속회나눔지 (20년9월20일 주일설교)2020-09-23 14:46
카테고리속회
작성자 Leve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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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2 (920일 주일설교)

본문: 빌립보서 1: 27~30

 

2020년 우리교회의 표어이기도 한,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는 말씀이 무엇인지 오늘 빌립보서 말씀을 통해 배우고자 합니다.

첫째, 27절에서 보면,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협력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때, 열정적으로, 열심으로 하는 것, 매우 중요합니다. 게으르거나, 소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을 내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충돌이 있고, 갈등이 일어나서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질 않습니다. 예를 들어, 구제가 먼저냐, 선교가 먼저냐, 교회 커튼의 색깔, 피아노의 위치 등 사소한 문제로 의견이 충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론적인 문제로 정작 하나님의 일은 앞으로 나아가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이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첫번째 조건으로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한마음, 한뜻이 될 수 있을까요? 이는 세상적인 방법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영적인 방법,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배움으로써 우리는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성부, 성자, 성신은 모두 동등하지만, 서로 상대를 나보다 낫게(높이) 여기셨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세상 모든 만물을 성자 예수님의 발 앞에 무릎꿇게 하심으로 그 이름을 높여 주셨습니다. 또 성자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을 만물의 근원이신 창조주 하나님으로 높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전, 이세상에 보혜사 성령님이 오실 것을 예언하셨고, 보혜사 성령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셔서 우리에게 권능을 주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높이 찬양하셨습니다. 이와같이,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서로 높여주시는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도 이와같이 교회에서 서로를 칭찬하고 높여 주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를 분열시키려는 사단이 틈을 타고 들어오지 못합니다. 그러나, 뒤에서 서로 험담하는 교회는 금방 사단의 놀이터로 변해 버립니다. 우리 주님의 제자 교회가 어떤 어려운 상황에도 사단에게 틈을 주지 않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28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들은 이미 지옥에서 생명으로 건너간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어둠의 영인 사단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단은 주님 곁에 있는 우리를 직접 건드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교묘하게 간접적으로 속삭임을 통해 우리를 두렵게 만들려 합니다. 이것이 2천년 넘게 변함없이 사단이 쓰고 있는 공격방법입니다. 14세기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페스트도, 페스트로 죽은 사람보다 두려움으로 죽은 사람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두려움은 요즘 전염병처럼 다른 사람에게 전염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에 사단은 머리가 짓밟혀졌고, 이제 꼬리만 남아서 꿈틀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승리가 보장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단이 두려움을 심을 때마다 사단아 물러가라고 외치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도 그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제자들과 예수님이 탄 배가 풍랑을 만났을 때, 제자들은 두려움에 벌벌 떨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배의 고물을 베게삼아 머리에 베시고, 평안하게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곧 배가 뒤집힐 것 같은 거친 풍랑 속에서도 예수님이 누리시는 평안, 죽음이 주는 두려움까지도 이기신 평안을 우리도 소유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 평안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이땅에 오셨습니다. "나희는 어찌 두려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하시며 광풍을 잠잠케 하셨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도 적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었을 때,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이 무엇을 하실 것 인가를 생각하며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붙들고 계시다는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희들이 이 말씀을 받고 두려움을 이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고난을 달게 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초코렛은 쓴맛과 단맛이 어우려져 오묘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도 초코렛같은 크리쳔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쓴맛은 고난을 의미합니다. 고난을 받아도 향기가 나고, 단맛을 내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현재 받는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에 비하면 비교할 바도 아니라는 믿음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고난을 지나 믿음의 경주가 끝났을 때, 그곳에 주님이 주실 영광의 면류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님이 너희는 나의 백성이다. 나의 자녀다하시며 맞아 주실 것입니다. 이 영광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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