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속회 나눔지 (7월 25일 주일설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가복음 14장 32-42절)2021-07-25 14:05
카테고리속회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20210725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pdf (60.6KB)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가복음 1432~42>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마친 후 감람산에 위치한 겟세마네 동산에 가서 기도하신 장면입니다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말할 수 없는 탄식과 고통 속에 몸부림치며 기도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짊어져야 하는 십자가의 무게가 굉장했기에 그것을 감당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전심으로 기도하신 것입니다그 시간 예수님께서 이렇게 사력을 다해 기도하고 있을 때 제자들은 누구 하나 예외 없이 모두 자고 있었습니다누가복음 22:45(현대인의 성경) “예수님은 기도하던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이 슬픔에 지쳐 잠든 것을 보시고” 당시 제자들이 심히 피곤하게 잠이 든 이유는 장차 예수님께서 당하실 죽음에 대한 연민과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슬픔을 이겨낼 능력,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들은 슬픔에 압도되고 짓눌려 잠이 들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자들에게 반복해서 말씀하고 가르치셨습니다마가복음 9: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일 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이뿐 아니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할 때, ‘모든 이들이 나를 버리고 도망쳐도 성부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신다는 말씀을 들려주시고 그 굳건한 믿음으로 내가 이미 세상을 이겼다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이런 예수님과 달리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해 여러 차례 부활의 메시지를 듣고 죽기까지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결단했지만 죽음의 공포와 위협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십자가를 짊어지신 예수님을 버려두고 모두 도망쳐 버립니다. 그것은 제자들 안에는 어떤 성황에서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지키시리라는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육체는 너무나도 연약하기 때문에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매일 같이 결단해도 막상 실행에 옮길 용기와  능력이 우리에게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앞에 놓은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 죄의 유혹과 육체의 쾌락보다 더 크고 값진 구원의 기쁨과 감사를 구해야 합니다. 날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함으로 예수님처럼 승리하는 매일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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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 2) 제자들처럼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슬픔에 잠겨있을 때 기도의 자리로 인도받은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나눔 3)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로 시험, 고난, 슬픔을 이겨낸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나눔 4) 예수님처럼 담대한 믿음을 소유하기 위해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