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시리즈 1- 은혜 (에베소서 1:1~14)
바울은 에베소 지역과 그 주변의 도시들을 복음화하고자 하는 사명으로 에베소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곳을 기점으로 소아시아의 교회들이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기록한 에베소서는 에베소 교회를 비롯하여 주변에 있는 교회들이 함께 회람하면서 읽도록 쓰여진 성경입니다. 그렇기에 오늘날의 교회들에게도 똑같은 호소력이 있는 책입니다. 에베소서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교회공동체는 어떻게 세상과 달라야 하는가는 교회론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도로 부름받은 바울은 편지를 쓸때마다 ‘은혜와 평강’을 기원했습니다(1:1,2). 사도바울이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마음 안에는 은혜와 평강이 늘 넘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은혜와 평강을 축복하는 사람입니다. 무의식중에라도 우리의 입술에서 축복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1. 나를 선택하신 하나님의 은혜(1:4,5,11)
사도바울은 신앙생활 하면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 은혜는 하나님께서 나를 택해주셨다는 은혜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만나고 알게 된 것은 절대로 우리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 이유로 교회를 나왔던지 그것은 우리의 의지로 된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택하셨다는 은혜 때문입니다. 이 은혜가 참된 신앙생활의 출발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가 있었기에 바울은 누가 자기에게 험담하거나 중상모략해도 끝까지 신앙의 길을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든 믿는 사람에게는 누구도 예외 없이 주님이 우리의 인생에 찾아오신 은혜가 있습니다. 그 은혜 때문에 주님을 위해서 살 수 있으며, 어떤 환경에서도 우리가 신앙의 길을 끝까지 갈 수 있으며, 심지어 어떤 비방이 있어도 주를 위해 헌신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출발은 ‘나를 선택하신 은혜’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2. 나 같은 자를 써주신 하나님의 은혜(1:4,6.12)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신 목적이 있습니다. 선택하신 구원의 목적을 모르면 어린아이 같은 신앙생활을 하게 되며, 그것을 알면 성숙한 믿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부르셨다고 말씀합니다. 사도바울에게는 죄인 중의 괴수인 자신을 이방인을 위하여 사용될 그릇으로 택해주신 은혜가 넘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사명을 감당합니다(행20:24). 성경은 주님의 십자가를 소개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구원이 소중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는 값없이 우리가 얻었지만 생명을 얻은 것이기에 소중한 것입니다. 그 은혜가 소중하기에 주님을 찬송하며 살고 싶고, 거룩하게 살고 싶은 소망이 생겨나며, 주님을 위해서 희생하며 살고 싶은 소원이 생겨납니다.
3. 성령의 인치심으로 우리를 지키시는 은혜(1;13,14)
사도바울은 선택받은 은혜와 쓰임 받는 은혜가 참으로 컸지만, 문득 자기를 돌아볼 때마다 나 같은 자가 무슨 주의 일을 하는가 하는 죄책감도 있었을 것이고, 또한 주변의 손가락질과 공격이 있을 때마다 내적 고민과 낙담과 열등감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바울을 세워 일으켜주신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바울이 신앙의 길을 가다가 쓰러지고 넘어질 때마다 성령께서 ‘내가 너를 선택하였기에 너의 구원을 아무도 빼앗을 수 없으며 내가 계속 너를 쓸 것’을 보증하셨습니다. 이 확신 때문에 바울은 날마다 다시 일어났습니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 우리의 성령님이십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다 보면 실망과 낙심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구원은 결단코 빼앗기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버리시지 않는다는 성령의 인치심의 은혜 때문입니다. 그 은혜 때문에 낙심을 이길 수 있으며 신앙의 길을 포기하지 않으며 주님을 위해 헌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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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2>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신 은혜를 나누어 보세요.
나눔3>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사용하고 싶어 하시는지 나누어 보세요
나눔4> 성령의 인치심의 은혜로 죄책감과 열등감 등의 좌절과 고난을 이길 수 있었던 경험을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