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과 새사람 (에베소서 4:17-23)
1. 성경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옛사람의 습관을 버리고 새사람으로 살아가라고 말씀합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산다고 하면서도 그 인생의 길이 막힐 때, 혹은 영적으로 실패할 때, 좌절하고 절망하여 옛사람으로 돌아가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사면초가의 상황에 몰릴수록 주님은 우리를 돕기 위해서 가까이 와 계십니다. 엘리야가 좌절과 절망 가운데서 그 인생을 포기하고 싶을 때, 주님이 찾아오셔서 그를 어루만져 주시고, 힘을 주시며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새사람을 입은 사람은 포기하고 죽고 싶은 상황이 와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주님만이 소망입니다. 우리는 새사람으로 초대받은 사람입니다. 그 은혜 속에서 승리하며 걸어가는 믿음의 백성이 되시길 바랍니다.
2. 본문 말씀 25절로 29절까지는 더욱 구체적으로 새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이 무엇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과 감정과 행동의 세 가지 영역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과 감정과 행동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영역 안에서도 각각의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언어에 대해서는 거짓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4:25). 이러한 사람은 아직도 옛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거짓말을 안 하지만 거짓을 버리기만 하고 거짓말하는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율법주의자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참된 것을 말하며, 은혜를 끼치며 덕을 세우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4:29). 이런 사람이 바로 새사람을 입은 사람입니다. 감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노하는 옛사람이 있으며, 분을 품지만 꾹꾹 참기만 하는 율법주의자가 있지만, 기도로 분을 내쫓으며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는 새사람을 입은 사람이 있습니다. 행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옛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판단하고 정죄하는 율법주의자가 있으며, 적극적으로 수고하여 주의 선한 일을 하는 새사람이 있습니다.
3. 우리가 옛사람으로 살아갈 때,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이 근심하십니다(4:30). 또한 옛사람으로 사는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도 성령님이 근심하실 일입니다. 우리 새사람을 입은 주의 자녀들은 적극적으로 선한 말을 하며,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하며 덕을 세우는 말을 하며, 분노의 감정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도록 예수 이름으로 더러운 감정을 물리치는 사람입니다. 나를 희생해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교회가 될 때 그리스도의 영광이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우리는 용서를 받았습니다. 용서는 내가 주께로 돌아가야 할 다리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용서하지 않으면 내가 주께로 돌아가야 할 다리를 끊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4. 우리 교회가 새사람을 힘입는 교회가 될 때 능력의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때 세상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교회에 함께하시는 것을 보고 그리스도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새사람을 힘입어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며 세상을 이끌어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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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인생의 장애물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위로의 말씀은 무엇이었는지 나누어 보세요.
나눔2> 예수님을 알기 전 나의 옛사람의 모습과 예수님을 만난 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나누어 보세요.
나눔3> 나의 옛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는 언제인지 나누어 보세요.
나눔4> 나의 언어와 감정과 행동 중에서 새롭게 변화되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