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방 있습니까 (본문: 누가복음 2:1-7)
1. 우리 인생에는 누구나 예외 없이 가져야 할 빈방이 있습니다. 그 방은 예수님을 모시는 방입니다. 1980년 성탄절에 미국의 한 교회에서 있었던 성탄 연극 중에 일어난 일이 “빈방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연극으로 성탄 시즌마다 올려지고 있습니다. 2천 년 전 최초의 크리스마스 때는 “빈방 없습니다”라는 말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2천 년이 지난 지금의 크리스마스는 ‘빈방 있습니다’로 시작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예수님을 모시는 방을 만들어 놓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는 하나님만이 채우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 공간은 돈이나 건강이나 혹은 나의 취미 등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습니다. 설령 세상의 것들로 채운다 한들 참된 만족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만 모셔야 하는 그곳에 다른 것으로 채워져 있다면, 잠시는 즐거울지라도 결국에는 허전해질 것이기에 불만족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모신 마음을 그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2. 주님이 오늘도 ‘내가 들어갈 빈방이 있느냐’고 여러분의 삶의 문을 두드립니다. 우리가 아무리 바빠서 여유가 없을지라도 예수님을 모시면 주님께서 우리의 인생길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 푸른 초장으로 데리고 가실 것입니다. 그러다가 우리 인생의 마지막에는 우리의 손을 붙잡고 천국으로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은 오늘 주님의 노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셨다면 예수님을 여러분의 왕으로 모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왕으로 모시는 것은 우리 자신의 주권을 주님께 온전히 내어드리고 주님의 다스림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주님께 온전히 내려놓고 주님의 다스림을 받을 때, 우리 자신과 가정과 우리 교회에 주님의 주권과 통치가 미치게 될 것이며 한편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축복의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세상의 온갖 더러운 찌꺼기로 채워진 우리의 마음의 방이 깨끗한 빈방이 되어 주님을 모시고 주님의 통치를 받으심으로 여러분의 생애에 가장 복된 성탄이 되기를 만왕의 왕이신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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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금주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2> 내 마음에 예수님보다 더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
나눔3> 예수님을 모실 마음의 방이 준비되어있는지 나누어 보세요.
나눔4> 빈방이 되지 않을 성탄절이 되기 위해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