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무조건적 선택에 대한 질문들 (본문: 로마서 9:14-29)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무조건적 선택에 대한 의심과 질문들을 다루고 있으며, 대화식으로 진행됩니다.
1. 하나님은 사랑과 긍휼로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야곱만을 선택하시고 에서를 선택하지 않으신 것은 불공평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제기됩니다(롬 9:14). 이에 대해 바울은 이것이 불공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에 의한 선택임을 설명합니다(롬 9:15). 우리는 선택받을 자격이 전혀 없으며, 하나님이 나를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에 선택된 것입니다. 우리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무조건적 선택'에 대해 불만을 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진단하신 결과, 우리는 모두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죽음의 상황에서 구원받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긍휼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통해 예수를 믿고 구원받으며, 구원받은 자들을 하나님이 끝까지 보호하실 것이라는 믿음에만 초점을 맞추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선택이 불공평하지 않으며 우리를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감사하는 신앙고백을 하며 이 확신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선택은 자격이 없는 자에게 구원의 선물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에 대해 사람들이 하나님을 비난할 수 있다는 질문이 있습니다(롬 9:19). 그러나 토기장이에 의해 만들어진 그릇이 토기장이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롬 9:20-21). 하나님의 선택은 선택받은 자와 선택받지 못한 자를 구별하는 데 사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사랑에서 시작되었기에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롬 9:22-23). 선택에 대해 매우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선택을 먼저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긍휼로 인해 선택받았기 때문에 이웃에게 긍휼을 베풀며 살아가는 사명을 가집니다. 또한, 선택받지 못한 사람이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께로 인도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야곱이 선택된 것은 그가 하나님께 보일 무엇이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내 백성이라 부를 수 없는 우리를 내 백성이라 여겨주시는 것, 그것이 구원입니다. 우리는 선택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선택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내 입에서 터져 나와야 할 고백은 감사입니다. 만 입이 내게 있어도 그 입으로 찬송과 감사를 평생할 수 있는 고백이 우리 가슴에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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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2> 하나님께서 사랑과 긍휼로 나를 선택하신 확신의 경험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3> 나의 노력과 애씀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삶의 문제를 해결받은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