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속회 나눔지 (3월31일 부활주일설교, 살아나셨느니라, 본문:누가복음 24:1-6) 2024-04-01 12:53
카테고리속회
작성자 Leve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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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셨느니라 (누가복음 24:1-6)

1. 사람이 하는 말만을 가지고서는 그 사람을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기독교에는 구원, 믿음, 기도 응답, 천국, 재림 등의 신앙을 표현하는 수많은 용어가 있습니다. 그 용어들은 실체가 잘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언어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추상적인 기독교 용어들의 진실성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부활이 사실이라면 예수님의 모든 말씀이 다 진실임을 의미합니다. 반면 부활이 사실이 아니라면 예수님이 하신 모든 말씀이 신뢰할 수 없는 거짓일 수밖에 없습니다. 부활이 거짓이라면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예수를 믿는 사람일 것입니다(고전15:14). 

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하신 약 3년 동안, 자신이 죽은 후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 예언하셨으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십자가의 죽음 이후, 제자들은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은 믿지 않아 허무감에 빠지고 옛사람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제자들 눈앞에 나타나셨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하여 의심 많은 도마에게도 나타나셨으며 오백여 명에게 일시에 나타나셨습니다(고전15:16). 이후, 제자들은 요한을 제외하고 예수의 부활 소식을 전하다 모두 다 순교했습니다. 제자 요한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모시는 사명을 받았기에 순교하지 않았지만, 그도 역시 순교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만약에 부활 사건이 제자들이 꾸며낸 것이라면, 자기들이 꾸며낸 거짓말을 위해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순교할 리 없습니다. 이들의 순교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부활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고, 믿는 자에게도 부활의 생명을 주시는 생명의 주관자가 되셨습니다.

3. 기독교의 최고 반가운 소식은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살아나셨느니라입니다(24:6). 이것만큼 반가운 소식이 어디 있습니까? 부활은 인류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입니다. 부활을 여러분의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은혜중의 은혜입니다. 부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절망 중에서도 소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기억하면 좌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아직도 이 세상에는 부활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소식을 나누는 것을 기뻐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이 기쁜 소식의 증인을 찾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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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 보세요.

나눔2> 나는 부활을 믿는다면, 예수님이 어떻게 내 인생 가운데 오셔서 지금도 살아 계신지 나누어 보세요.

나눔3> 예수님 부활의 믿음이 나에게 주는 유익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

나눔4> 부활의 예수님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