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지팡이를 붙들라 (출4:1-2)
하나님이 모세를 호렙산으로 불러 사명을 주실 때, 모세가 양을 치며 사용하던 “목자의 지팡이”를 “하나님의 지팡이”라고 부르셨습니다. 모세에게 ‘지팡이’는 목자의 도구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애굽의 바로 왕을 향할 때, 그 지팡이는 더 이상 ‘모세의 지팡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들린 “하나님의 지팡이”가 된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지팡이를 붙든다는 것은, 내 능력과 노력에 성령의 기름이 부어져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것입니다.
내 장점과 경력, 지식과 능력이 하나님의 손에 들려지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도구가 됩니다. 즉, 하나님이 내 능력과 노력, 모든 경험 위에 ‘성령의 기름 부우심’(어노인팅, 성령의 임재하심)이 있을 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기도할 때, 성령의 기름부우심이 임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잘하는 것일수록 기도하며 진행해야 합니다. 내가 잘한다고 기도하지 않고 내 능력으로만 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쓰임 받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의 지팡이를 붙드는 것은, 내 성품에 성령의 기름 부우심이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름 부어주시기를 원하시는 곳은 ‘나의 인격’입니다. 모세는 분노와 혈기 때문에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진노하셨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성령의 기름 부우심을 받아야 할 중요한 자리는 나의 성품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지팡이’를 잡으라고 할 때, 꼬리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모세가 가지고 있는 40년 동안의 경험을 뒤집어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사명을 이루어가는 사람은 내 성품에 하나님의 기름부우심이 있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감정대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붙드는 것은, 내 성품에 하나님의 기름부우심이 임하는 것입니다.
3. 성령의 기름 부우심이 있으면 모든 멍에가 끊어집니다.
모든 사람은 그 인생을 살면서 누구도 예외 없이 ‘멍에’라는 짐과 부담감의 문제들을 지고 갑니다. 성경 이사야서에 “기름진 까닭에 너의 멍에가 부러지리라”(사10:27)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의 기름 부우심이 있으면 우리 인생에 어떤 어려운 짐이 있더라도 그것이 끊어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 여정 가운데 평생토록 성령의 기름 부우심을 받고 사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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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눠 보세요.
나눔2>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성령의 능력으로 삶의 멍에(문제, 부담감)를 해결받은 경험이 있다면 나눠 보세요.
나눔3> 나의 성품에 기름부음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나눠 보세요.
나눔4> 나는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위해 기도하며 살아가는지 나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