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나님이 힘있게 하십니다
본문: 느헤미야 6:9-16
1.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문화를 세워가십시오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만이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성벽을 세우는 과정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 안에 무너진 죄악과 관습들을 바로잡는 일도 함께 감당했습니다. 5장에서 내부의 갈등이 터졌습니다. 부자들은 가난한 형제들에게 고리로 돈을 빌려주어 백성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런 악습을 꾸짖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정의롭고 사랑의 문화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민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며, 예수님의 문화를 세워야 합니다. 단순히 건물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교회 안에 예수 믿는 사람다운 삶의 문화를 뿌리내려야 합니다. 행복한 성도는 행복한 문화를 만들어내며, 이는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갑니다.
2. 하나님 앞에 정결한 사람이 되어가십시오
느헤미야가 백성들을 책망하고 이끌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정결하고 깨끗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깨끗한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힘을 주시고 권세를 부여하십니다.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으로 숨이 끊기면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없습니다. 먼저 내 영혼이 살아 있어야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처럼 하나님 앞에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이 될 때,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들어 사용하십니다. 과거의 오점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주님 앞에 고백하고 오늘부터 깨끗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덮으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3. 하나님의 응답으로 인생을 건축하십시오
성벽 재건을 방해하는 산발랏과 도비야의 공격이 계속되었습니다. 없는 이야기를 꾸며내고, 느헤미야를 무너뜨리려 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흔들리지 않고, 계속 하나님께 기도하여 힘을 얻었습니다.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느6:9)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영적인 분별력을 주십니다. 느헤미야는 방해와 비방을 영적으로 꿰뚫어보고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성벽 재건을 완성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신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로 인생의 기초를 세우는 사람은 하나님의 응답 속에 인생을 건축해 나갑니다. 고난과 비방이 와도 낙담하지 않고, 하나님이 세워 가시는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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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나는 일상생활 속에서 남에게 힘을 넣어주는 말을 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나의 언어 습관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까요? 나눠보세요.
나눔2> 나는 내가 속한 공동체, 가정, 일터에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까? 나눠보세요.
나눔3> 느헤미야처럼 깨끗하고 정직한 삶을 살기 위해 지금 내가 끊어야 할 습관이나, 시작해야 할 습관은 무엇인가요? 나눠보세요.
나눔4> 최근에 기도로 힘을 얻었던 경험이나, 하나님이 내 인생을 세워 주셨다고 고백할 수 있는 사건이 있다면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