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느헤미야의 기도
본문: 느헤미야 1:1-11
1. 인생의 사명은 무엇을 듣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고 백성이 능욕을 당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단순한 소식으로 듣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 소식을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으로 들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절망적인 상황을 접한 느헤미야는 바로 자리에 앉아 울며 슬퍼하고 금식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사명은 우리가 듣는 소리 속에서 결정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주십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듣는 수많은 소리 중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놓치고 불평하거나 원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그 음성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사명은 큰 것뿐만 아니라 작은 일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회에서 휴지를 주운다거나, 모임 후에 정리하는 일도 하나님이 주신 사명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를 듣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사명의 완성은 무엇을 기도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자신이 받은 사명을 이루기 위해 먼저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사명을 받았다고 해서 자신만의 열심으로 무작정 행동에 옮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기도는 사명을 완성하는 전주곡이며,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일을 이루어가십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가 맡은 사명에서 어려움이 생길 때 쉽게 포기하고 불평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도는 우리에게 침착함과 평안을 주며,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을 믿고 기다리게 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사명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믿음을 갖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기대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불평을 입에 담지 않고, 하나님께서 사명 안에서 이루어주실 일을 믿으며 기다립니다.
3. 내가 왜 여기 있는가를 알 때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느헤미야는 왕의 술 관원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 자리에 있는 이유를 깨닫고, 하나님이 그를 이 위치에 두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현재의 자리에서 맡은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려면, 내가 왜 지금 이 자리에 있는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느헤미야는 자신이 고향을 떠나 왕의 궁에 있는 이유가 단순히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한 자리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불평하기 쉬운 상황 속에서 그 자리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자리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가정, 직장, 교회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발견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불평할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어가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사명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있는 자리가 어떤 곳이든 그 자리에서 충실히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 세상에 살게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불평의 자리를 사명의 자리로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듣고 기도하며 준비했고, 그 자리에 충실히 사명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주시는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할 때 비로소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매일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며, 사명을 감당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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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최근,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음성을 들려주셨나요? 그리고 그 말씀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나눠 보세요.
나눔2> 나에게 가장 우선되고 있는 기도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기도를 통해 얻은 평안이나 깨달음이 있다면 나눠 보세요.
나눔3> 지금 여러분이 서 있는 가정, 직장, 교회에서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사명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나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