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믿음,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
본문: 히브리서 11;1-3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의 순간을 직접 볼 수 없었지만,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을 직접 보지 못해도 태어난 후에 존재를 알게 되는 것처럼,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1.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믿음
토기장이와 토기의 비유처럼, 창조된 세계는 창조주가 있음을 증거합니다. C.S루이스는 "태양을 직접 보려고 하지 말고 태양 때문에 보이는 사물을 보라"고 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직접 않아도 그분이 창조하신 세상을 보면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3절은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안다"고 말씀합니다. 세상은 무에서 창조되었음을 믿으며, 그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2. 믿음은 현실을 초월하는 눈을 여는 것
믿음은 구원에 이르는 단계만이 아니라, 신앙생활의 모든 과정에서도 필요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다면 우리는 세상의 기준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하지만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실상으로 보는 능력입니다. 믿음은 계산과 타당성을 따지는 것과 조화를 이루지만, 궁극적으로 믿음이 현실의 한계를 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은 우리가 인간적인 판단으로 제한할 수 없습니다.
3. 믿음의 시력과 비전
믿음에도 시력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현실만 보고, 어떤 사람은 믿음으로 멀리까지 봅니다. 비전(vision)은 "멀리 보는 것"입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을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확신하고 사는 것이 믿음입니다. 출애굽 당시 모세, 여호수아, 갈렙이 가나안을 미리 보았던 것처럼, 믿음의 눈이 열린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4. 믿음의 기도는 이미 이루어진 것을 보는 것
믿음의 기도는 "될 것입니다"가 아니라 "이미 되었습니다"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믿음의 기도를 강조하셨습니다. 건축도 마찬가지입니다. "건축이 잘 되게 해주세요"라는 기도보다 "이미 이루어진 줄 믿습니다"라는 선포가 필요합니다. 기도를 하면서도 의심하면 믿음이 흔들리지만,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6. 미리 본 사람이 흔들리지 않는다
믿음의 눈으로 본 사람은 어려움이 와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2장 17절은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영을 부어주어 자녀들이 예언하고, 젊은이들이 환상을 보고, 노인들이 꿈을 꿀 것이라 말씀합니다. 우리 교회도 믿음의 눈이 열린 성도들이 많아질 때, 성전 건축이 현실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믿음으로 미리 보고 확신하며 흔들리지 않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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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내가 일상 속에서 경험한 믿음의 시력은 어떠한가요?
나눔2> 내 기도 제목 중에서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선포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나눠 보세요.
나눔3> 성전 세움뿐만 아니라, 내 신앙생활에서 "믿음으로 보는 눈"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 함께 나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