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속회나눔지 (11월1일 주일설교, 풍랑아 잠잠하라)2020-11-05 17:08
카테고리속회
작성자 Leve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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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아 잠잠하라”(마가복음 435~41절)


예수님은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말씀을 전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시고 호수 한가운데를 지날 무렵 갑자기 광풍이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제자들은 어부출신으로서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에 의지하여 광풍을 이겨 보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광풍은 그동안 제자들의 경험한 것과는 달리 아주 거세게 불어 배가 곧 가라앉을 것 같은 위기가 닥쳤습니다.

이러한 광풍앞에서 제자들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제자들은 평안히 주무시고 계신 예수님을 흔들어 깨우며,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하며 원망섞인 말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방금 전 믿음에 대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광풍이라는 현실 앞에서 말씀대로 행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주일말씀에 은혜를 받고 결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현실 앞에서 그렇게 살아내는 것입니다. 저수지의 바닥의 깊이는 평소에는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뭄이 계속될 때, 얕은 저수지는 금방 바닥을 드러내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믿음의 깊이는 평소에는 잘 알 수 없지만,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는 큰 문제를 만났을 때, 그 믿음의 깊이가 결국 드러나게 됩니다. 믿음의 바닥이 금방 드러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원망을 한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왜 이렇게 믿음을 잃어 버렸을까요?

첫째, 제자들이 말씀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방금전 예수님께로 부터 믿음에 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그러나 이 말씀이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현실속에서 기억나야 합니다.

둘째, 제자들은 배안에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을 잊어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주무시는 것 같지만, 예수님의 능력은 잠자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기도해도 응답이 더딜 때, 예수님이 주무시고 계신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마누엘 하나님, 나와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셋째, 제자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말씀 한마디로 천하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광풍을 일으키실 수도 있고, 잠잠케 하실 수도 있습니다예수님은 우리들의 믿음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야곱이 천사를 붙잡고 끝까지 씨름했듯이 우리는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주님을 끝까지 붙들어야 합니다. 믿음의 알곡이 되어야 합니다. 내 인생의 배안에 예수님이 계시면 그 예수님이 주무시더라도 우리는 아무런 염려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말씀 붙들고 이번 한주간도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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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 예수님의 제자들이 말씀을 들었음에도 믿음을 잃어버린 이유가 무엇입니까?

나눔2> 내 인생의 풍랑 속에서 믿음을 지킨 경험을 나누어 봅시다.

나눔3> 풍랑을 잠잠케 하신 하나님이 당신의 믿음에 어떤 영향을 줍니까?